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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대구의료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병동에서 불이 나 확진자 등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6분경 대구의료원 본관 4층 건물 복도 천장 공기조화장치에서 불이 났다.

불은 병실 내부 6㎡를 태워 약 311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고 병실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6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의료진과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40여명 등은 1층 로비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화재 진화로 다행히 큰 피해가 나지 않았다“며 ”방화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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