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구연경 대표 [사진제공=경기도]
LG복지재단 구연경 대표 [사진제공=경기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여성 주식 부자들의 절대 다수는 오너 일가 출신이며, 자수성가형 여성 주식 부호는 1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특수관계인 중 100만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 지분을 보유한 여성 주식 부호 385명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드 중 절대 다수는 오너 일가들이었다. 오너 일가는 349명으로 90.7%의 비중을 차지했다. 

리움 홍라희 전 관장은 지난 주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 이후에도 7조3963억원의 평가액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여성 주식 부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60대에서는 오리온그룹 이화경 부회장이 가장 보유액이 컸다. 50대에서는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가장 돋보였다. 

40대에서는 LG복지재단 구연경 대표, 30대에서는 이민규 소믈리에가 1위였다. 이 소믈리에는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의 딸이다.

50세를 기준으로 나누어 보면 50세 이상에서는 홍 여사가, 50세 미만에서는 LG복지재단 구 대표가 349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리더스인덱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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