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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사흘 연속 600명대 기록은 피했으나 안팎에 머무는 등 확산세가 지속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594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3만8755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566명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울산 61명 △인천 27명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광주 10명 △대전 10명 △충북 10명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3명 △제주 2명이다.

나머지 28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2명, 외국인 16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아메리카 17명 △아시아(중국 외) 7명 △아프리카 2명 △유럽 1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사망자는 3명 추가됐으며, 위증증 환자는 8명 늘어 현재 134명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348명 추가돼 누적 2만9650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322만1325명이며, 이 가운데 311만129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7만1274명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이번 주에는 일일 신규확진자가 550~750명이, 다음주에는 900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나 가장 많은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은 격상된 2.5단계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하루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후로 가장 절박한 상황이며 대유행 진입 단계라고 판단, 전 국민에게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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