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시 용산구)이 용산2가동의 소출수 해소를 위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급수시스템 개선과 고압펌프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해방촌 일대의 물이 적게 나오는 소출수 수돗물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개선 방안을 찾아 나섰다.
권 의원은 “용산 2가동과 같은 고지대는 고압으로 수돗물을 공급해야 하지만 용산2가동을 거쳐 저지대인 후암동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어 특정 지역의 주민만을 위해 고압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단일 급수망에 묶여 있던 저지대와 고지대의 급수체계를 분리하고 보광 정수장에 고지대를 위한 가압 펌프를 설치하면 낮은 수압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의하고 9억원의 예산도 확보한 상태”라며 “올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진행 중으로 2021년 5월쯤에는 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는 소출수 문제 뿐만 아니라 상수관 세척 문제, 수돗물 누수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일례로 서울시가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연간 256억 원의 수돗물 누수만 막아도 모든 서울 시민이 양질의 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삶의 필수제인 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돼야 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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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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