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 대비 모의훈련 ⓒ뉴시스
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 대비 모의훈련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백신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44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8만8120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417명으로 △서울 138명 △경기 137명 △광주 35명 △대구 17명 △인천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 2명 △세종 2명 △제주 2명 △울산 1명 △충북 1명 △전남 1명이다.

나머지 2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0명, 외국인 13명이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시아(중국 외) 11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2명 △유럽 1명이다.

하루 새 발생한 사망자는 3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8명 감소해 현재까지 140명으로 집계됐다. 증상 호전에 따른 격리해제 환자 수는 65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651만988명이다. 이들 중 634만7880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7만4988명은 검사 단계에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5만명분이 이날부터 5일간 출하돼, 모레부터 첫 접종이 시작된다.

1차 접종분은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전달돼, 26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이상반응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마칠 때까지 방역은 마치 숨 쉬듯 일상의 일부가 돼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계속해서 방역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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