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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연일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398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9만16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381건으로 △경기 168명 △서울 129명 △부산 20명 △충북 19명 △인천 12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 4명 △경북 4명 △대구 3명 △전북 3명 △경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7건으로 내국인 8명, 외국인 9명이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시아(중국 외) 7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3명이다.

하루 새 사망자는 8명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현재까지 135명으로 확인됐다. 증상호전에 따라 격리해제된 환자는 398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678만9011명이며, 이들 중 663만3666명은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6만3707명은 검사 중에 있다.

한편 2월 말부터 다시 확진환자 수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빠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만일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게 되면 3~4월경 4차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우리나라는 입국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그런 요인(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의한 유행 증가)를 언급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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