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4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넣고 있다. ⓒ뉴시스
의료진이 4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넣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24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9만124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40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7명 △서울 117명 △대구 19명 △인천 18명 △부산 17명 △충북 12명 △경남 9명 △광주 6명 △강원 6명 △전북 6명 △경북 5명 △대전 3명 △제주 3명 △충남 2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 미국 5명 △멕시코 3명 △헝가리 3명 △필리핀 2명 △인도 2명 △인도네시아 2명 △파키스탄 2명 △싱가포르 1명 △카자흐스탄 1명 △탄자니아 1명 △모잠비크 1명으로 총 23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내국인, 14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인원 수는 전날 6만5446명에서 8만8975명 증가해 15만4421명이다.

사망자 수는 7명 증가해 총 1619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11명 늘어 140명으로 집계됐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462명 증가해 총 8만216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675만1900명이며 이 가운데 660만57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6만8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의심신고 된 사례는 지난 3일 오전 0시 기준 209건이다. 이 가운데 1건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2건은 사망사례이며 나머지 204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예방접종 후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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