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10년동안 동기간 대비 백일해 환자가 최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최다 발생이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 위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소통 조직’에 대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3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마련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둔 전략적 방향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에서 치사율이 21%이 넘는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지만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2일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해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STSS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새해 첫 주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양성자가 30%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도 전주 대비 소폭 늘었다.질병관리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1주 차(12월 31일~1월 6일) ‘주간 표본감시 소식지’를 발표했다.현재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체계는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감시(195개소) 및 병원체 감시(77개소), 병원급 입원환자 대상(218개소) 급성호흡기감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해외 여행객들이 늘면서 방역당국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12일 해외 유입되거나 해외 유입 관련 홍역 환자는 전날 기준 8명 발생했으며, 이들 중 지난 10월 이후만 4명의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질병청은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해외 유입 환자는 증상 발생 21일 이내에 해외여행력이 있고, 홍역 유전자형이 해외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감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 범정부대책반을 꾸린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의료계와 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한 바 있다.이날 회의는 국내 호흡기감염병 유행에 따른 대응계획과 마이코플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에 나서고 있는 정부가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 동안 전국에서 빈대 신고 136건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주 대비 53건이 줄어든 수치로, 이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사례는 민간업체 신고 건을 포함해 총 70건이다.28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전날 서울정부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열고 빈대 발생·대응 현황을 공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행안부는 전체 14만여개 대상 시설 가운데 약 62%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대상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잇따른 빈대 출몰 신고로 정부가 ‘빈대 정부 합동대책본부(대책본부)’를 꾸리고 방제에 나섰다. 전문가들도 질병관리청이 권고하는 물리적·화학적 제거법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7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전날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빈대 방역 전문가 및 업체와 ‘빈대 발생현황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앞서 질병청은 행정안전부(행안부), 보건복지부(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고용노동부(노동부), 교육부, 국토교통부(국토부), 법무부, 국방부, 환경부 등 10개 관계부처와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오래된’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가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복지위 국감은 신동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제2차관이 출석했다. 이번 복지위 국감에서는 복지부가 지난 2015년 이전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예고했다.복지부 서기관의 직장 내 갑질 및 폭언으로 주무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조 장관은 내부 문화 개선 의사를 밝혔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의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복지부)가 2015년 이전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복지부는 이미 점검 요청을 해 두었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이날 “감사원이 올해 복지부 정기감사 과정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을 발견했다”면서 “뒤늦게나마 복지부가 2차례에 걸쳐 2015년 이후 출생한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복지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방역당국은 최근 질병관리청 관계자를 사칭해 엠폭스(원숭이두창) 방역을 핑계로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5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엠폭스 확진자가 영업장을 방문한 뒤 소독 작업이 필요하다며, 영업 중지에 대한 손실을 보전 해 줄테니 계좌번호 등을 요청하는 피싱 의심사례가 접수됐다.이에 따라 질병청은 “엠폭스 방역과 관련한 별도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방역 소독으로 인한 확진환자 이용시설 영업 중지 사례도 없다”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3주차(7월18일~24일)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3만8809명으로, 직전 1주일(2만7955명) 대비 38.83% 급증했다.0시 기준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 일주일간 총 27만166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3288만3134명으로 늘었다.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일 신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9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엠폭스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4명 늘어 총 64명으로 집계됐다. 발표일 기준으로 이달 발생한 신규 엠폭스 환자는 총 17명이다.전날 질병청이 발표한 엠폭스 환자 역학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주간 신규 환자 16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누적 확진자 중 58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포했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해제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WHO는 지난 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1월 30일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돼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됐다. WHO의 이번 발표는 지난 4일 열린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이다.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18명이 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감염 추정 환자 13명의 임상증상 및 역학적 특성을 발표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엠폭스 환자는 전날 16번째 확진자 발생이 발표된 이후 2명 추가발생해 누적 18명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발생한 2명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두 환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누적 9명이 됐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13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내국인이 엠폭스에 확진됨에 따라 국내 감염자가 모두 총 9명이 됐다고 밝혔다. 9번째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2일 환자 2명이 추가된 지 하루 만이다.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나 지난해 5월부터 전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치명률은 1% 미만이다. 9번째 확진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 여행사를 통해 2박3일 일정으로 외국을 떠나게 된 A씨. 그는 입국시 기내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는 대신 편리하게 온라인상 'Q-code' 작성으로 갈음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그런데 출국하기도 전에 Q-code 작성이 가능했다. 여행사에서도 입국 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출국 전부터 Q-code를 작성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입국 3일전부터 건강상태 입력이 가능한 Q-code 시스템 때문이다.방역당국이 해외입국자들의 검역 정보를 관리하는 ‘Q-code(큐코드·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의 건강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1만명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55명 늘어 누적 3048만9666명으로 집계됐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수치인 1만51명과 비슷한 규모로,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1만718명보다는 663명, 2주 전인 지난 11일 1만2801명보다는 2746명 줄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25일 6778명 이후 35주 만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며 31주만에 확진자 최저치를 기록했다.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624명 늘어 누적 3024만339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날(1만4961명) 대비 337명, 1주 전 토요일인 지난달 28일(2만3612명) 보다 8988명 줄어든 수치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일(1만708명) 이후 31주만에 가장 낮은 집계다.일일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458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