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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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교보생명이 인공지능(AI) 자산관리를 도입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3일 교보생명은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 시스템을 통해 향후 빅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한국금융공학컨설팅과 협업해 지난해 8월부터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구축을 준비해 왔다. 지난 2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간의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교보생명 고객이라면 변액보험 전 상품은 물론,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보생명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자산군 별 투자 비중을 결정한 뒤 고객에게 맞는 최적의 금융상품과 펀드를 찾아 지원하며, 매일 금융시장을 모니터링 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펀드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라며 “펀드 추천이나 변경 관련 AI 기반 고객상담 툴을 제공해 컨설턴트들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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