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4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오늘부터 백신를 한차례만 접종했더라도 ‘8인 가족 모임’ 인원 수에 제외되는 등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했을 때 459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14만799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은 449명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서울 146명 △경기 116명 △대구 39명 △부산 28명 △대전 19명 △인천 16명 △강원 13명 △제주 12명 △충북 11명 △충남 11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전북 6명 △광주 5명 △전남 5명 △세종 3명 △울산 2명이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유입 사럐로 내국인 7명, 외국인 3명이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메리카 5명 △아시아(중국 외) 3명 △중국 2명이다.
사망자는 4명 추가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9명 늘어 158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640명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979만8402명이며, 이들 가운데 952만9991명은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판별됐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12만7612명은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이날부터 백신 예방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이른바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 회복 지원방안’ 1단계가 시행된다.
이는 오는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백신 접종자의 일상회복과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이다.
코로나19 백신을 1회만 접종했더라도 8명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에 포함되지 않으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방문 시 면회객이나 입소자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라도 2차 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국립공원과 박물관, 미술관 등 주요 공공시설의 이용요금 할인·면제 등 각종 문화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만 예방접종을 맞았더라도 실내에서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