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KB국민카드 이해정 플랫폼사업그룹장,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SKT 장홍성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 ⓒKB국민카드
(오른쪽부터) KB국민카드 이해정 플랫폼사업그룹장,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SKT 장홍성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 ⓒKB국민카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융합 활동을 펼친다.

2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민관 빅데이터 상호 융합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정보 △SK텔레콤이 보유한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공공 데이터를 상호 결합해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정책 기초 자료 마련과 실효성 높은 지원 정책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 분석에 활용했던 공공 데이터와 소상공인 관련 카드 가맹점 데이터에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더해 상권 분석에 필요한 핵심 정보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KB국민카드는 2017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등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기업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소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했으며 올해 3월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민관 빅데이터 융합 협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공공기관과의 다양한 데이터 융합 활동은 물론 연구 과제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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