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빌리지 ⓒ경기도
김포아트빌리지 ⓒ경기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만의 아름다운 멋과 품격 유지를 위해 보수비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17일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총 공사비 600만원 이내 기와 훼손, 목재 노후화 등 소규모의 긴급보수가 요구되는 도내 한옥이다.

도는 총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최소 20건의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비의 절반(최대 300만원)을 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9월 15일까지며 신청 희망자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조례에 근거해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지원 여부 및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 해당 한옥 보수의 준공을 마치고 나면 지원금을 지급한다.

병행 추진 중인 ‘경기 한옥건축 지원사업’의 경우 시·군과 함께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군 조례 및 예산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사업’은 도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므로 시‧군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이 신청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옥은 일반 주택보다 비싼 유지관리비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옥만의 아름다운 멋과 품격이 보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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