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6일 대구 달성으로 내려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로 예정돼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공천 취소 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의 대구지역 무소속 출마 상황에서 총선 막판 보수층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박 전 대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도보수 시민단체연합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21일 오전 국민의미래 김근태 의원실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민주도개헌만민공동회와 함께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4·10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진보, 중도를 아우르는 범시민사회계의 정치개혁과 개헌을 위한 시민회의(citizens assembly) 구성 등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설계’를 위해 열렸다.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과 국민주도개헌만민공동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개월 앞둔 8일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서울지역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49개 선거구 중 ‘우세’ 지역이 6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가 이날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사무처가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엔 이 같은 선거구별 예측 결과가 담겼다. 판세는 ‘우세’, ‘경합 우세’, ‘경합’, ‘경합 열세’, ‘열세’ 등 5단계로 구분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서울 선거구 중 보수 텃밭인 ‘강남 3구’에서만 우세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론 강남갑·을·병, 서초갑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요 그룹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3년 상반기 약 112억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45억3300만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원, 롯데쇼핑 11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7000만원, 호텔롯데 10억6100만원, 롯데웰푸드 10억2500만원, 롯데물산 5억4500만원 등 7곳에서 총 11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5% 인상된 9860원(월급 기준 206만740원)으로 결정되면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하위직 공무원들은 초봉이 민간 최저임금보다도 낮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은 21일 신규 공무원 보수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며 9급 공무원 초봉 인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앞서 지난 19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024년 최저임금을 올해(9620원)보다 2.5% 인상한 9860원으로 확정했
목사나 스님 등 종교인은 본인의 신앙이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를 하는 사람이므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법원은 목사나 스님 등 종교인들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고 있는 추세입니다.Q. 목사나 스님을 근로자로 판단하는 기준은?근로기준법으로 보호하고 있는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는 계약의 형식과 관계없이 그 실질에 있어 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명예회장과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 중인 회장에 대한 고액 연봉 챙기기 관행이 여전한 모습이다. 미등기 임원의 경우 책임 없이 권한만 행사한다는 비판이 매번 이어지지만 개선의 움직임은 미미하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중견기업 무림그룹의 이동욱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26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먼저 무림페이퍼에서는 급여 7억4200만원, 상여 3억100만원 등 총 10억4300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계열사인 무림P&P에서는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15억9200만원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해 160억원이 넘는 금액을 보수로 받았다. 22일 이마트와 신세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 4명의 보수 총액은 164억9100으로 나타났다.먼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4000만원, 상여 16억7500만원 등 총 36억15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2021년 38억9100만원 대비 2억7600만원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이마트 실적 감소가 반영됐다. 신세계 정유경 총괄사장은 2022년 급여 18억7900만원, 상여 16억2900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윤-안 연대’ 발언 등에 대한 대통령실 경고 이후 공개일정을 취소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당대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대통령실과 친윤계의 견제가 심화되고, 나 전 의원과의 ‘수도권 연대’ 추진 계획까지 물거품이 되면서 ‘중도 사퇴’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불식시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개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진출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대상 비전 발표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우려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2010년대까지만 해도 팟캐스트가 여론을 좌우했다면 2020년대 들어서면서 유튜브가 여론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유튜브를 장악, 유튜브의 정치적 색깔도 오른쪽으로 상당히 많이 기울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공중파 혹은 케이블 뉴스 방송 등에 진출한 반면 보수 진행자들은 유튜브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김어준 총수가 유튜브로 진출하면서 유튜브에서도 지각변동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미디어가 바꾼 정치지형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세를 잇고 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19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12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가 전주보다 2.7%포인트 오른 4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긍정평가가 40%대를 기록한 건 지난 6월 5주차 주간집계(44.4%) 이후 24주 만이다.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낮아진 56.8%로 집계됐다.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 공무원 노조가 9급 공무원의 급여 명세서를 공개하며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합당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는 30일 서울시 공무원 9급 1호봉 한 달 봉급 실수령액이 168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서공노에 따르면 서울시 신규 공무원인 9급 1호봉의 8월 급여 실수령액은 168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지급 총액은 200만원이 조금 넘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여금 등 공제총액이 36만여원이기 때문에 순 지급액은 160만원대로 책정됐다.7급 1호봉(9급
“이정도일 줄 정말 몰랐다. 인사(人事)에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다.”‘진보경제학자’로 불리는 우석훈(54) 성결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나 교육개혁 모두 인사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인사가 90%, 언론 5%, 나머지는 운이 없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교육부장관 임명과 관련해서 그는 “‘교육개혁은 없다’는 시그널이었다”며 “그나마 교육부장관은 그래도 낫다. 다른 인사는 말도 못하다”고 혹평했다. 국토부장관에 대해선 “확인은 어렵지만, 다른 자리 제안이 있었는데 스스로 자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주자가 전 정권을 적폐로 규정하며 사실상 ‘정치보복’을 선언한 것이다.윤 후보는 최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당선되면) 전(前)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수사가 정치보복으로 흐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윤 후보는 “자기네 정부 때 정권 초기에 한 것은 헌법 원칙에 따른 것이고, 다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탄핵 서명 운동에 1만5000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소환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 대표를 탄핵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세연이 탄핵에 나선 것은 보수층의 분열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내년 대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다.발단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너무 나선다는 점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당선이 되면 국민의힘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충남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충남교육혁신포럼이 출범했다. 포럼은 중도·보수진영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도 추진키로 해 내년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충남교육혁신포럼(이하 포럼)은 25일 오후 2시 충남 공주 VIP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포럼은 앞으로 ▲정기포럼, 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정책연구 및 여론조사 ▲공동 캠페인 활동 ▲좋은 교육감 단일화 운동 등을 전개한다.이날 포럼 상임공동대표에는 강용구 전 공주대학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만의 아름다운 멋과 품격 유지를 위해 보수비 지원에 나선다.경기도는 17일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업 대상은 총 공사비 600만원 이내 기와 훼손, 목재 노후화 등 소규모의 긴급보수가 요구되는 도내 한옥이다.도는 총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최소 20건의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비의 절반(최대 300만원)을 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은 오는 9월 15일까지며 신청 희망자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서 및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하자유지보수공사 입찰을 따내기 위해 담합했다가 적발된 명하건설 등 8개 건설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공정위는 27일 7개 아파트에서 실시한 하자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명하건설 등 8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900만원을 부과했다. 담합을 주도한 명하건설과 이 회사 대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적발된 기업은 명하건설을 비롯해 유일건설, 탱크마스타, 비디건설, 비디케미칼건설, 석민건설, 효덕건설, 삼성포리머 등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8개 사업자는 지난 2018년 1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7 보궐선거가 정권심판론의 성격이 강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선거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샤이 진보’를 외치고 있다. 즉, 이들이 묵묵히 지켜보다가 투표장에 나서서 투표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야당은 앵그리 진보가 결국 나서서 정권심판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20대 앵그리 진보가 더불어민주당에 실망을 하고 결국 투표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할 것이라는 이야기다.여론조사를 신뢰해야 할 것이냐 문제는 오래 전부터 나왔던 문제이다. 왜냐하면 여론조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자마자 ‘빵 먹을 자유’를 꺼내들었다. 김 위원장이 보수의 가치를 내려놓은 대신 좌클릭 경제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빵 먹을 자유를 꺼내들면서 기본소득제 도입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미래통합당은 새로운 경제정책을 내놓아야 할 상황이 됐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보수를 관통하던 신자유주의를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보수는 ‘빵을 생산하고 판매할 자유’를 이야기해왔다면 진보는 ‘빵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