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ABL생명 임원들이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ABL생명은 23일 임원들이 사회 취약계층 소외 아동 및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공동기금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키트 300세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키트는 자가진단도구, 마스크, 손 세정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달됐다.

ABL생명에 따르면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임원 공동기금을 조성해 왔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질 영업환경과 경영활동을 대비해 직원 독려, 브랜드 가치 향상 및 FC 영업활동 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동기금은 지난해 임원 공동기금을 영상 콘텐츠 공모전, 협업·협력 우수자 선발, 고객 자녀 장학금 전달에 활용된 바 있다. 올해는 임원 공동기금 활용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 기금의 일부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더욱 손길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ABL생명 이상윤 인적자원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오히려 소외되고 있는 듯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이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