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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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한항공이 정부가 평가한 서비스평가에서 2년 연속 전 항목 최고 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28일 국토부에서 지난 26일 발표한 ‘2020 항공교통서비스평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 항공교통서비스평가는 항공사업법 제 63조에 따라 항공사의 정시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및 만족도 등을 조사해 평가하는 것으로 국적항공사를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주요 세부 평가 항목은 정시성의 경우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시율, 안전성은 회사의 안전문화, 사고발생률, 과징금 부과건 등이며, 소비자 만족의 경우 행정처분과 피해구제 접수 건수 등을 포함한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에 이어 정시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매우 우수)’를 기록했다. 이용자 만족도 항목에서는 ‘만족’ 평가를 받았다.

이외 아시아나항공도 전 항목에서 A를 받았다.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나머지 항목에서 A를 받았지만, 안전성에서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낮은 C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Care First’ 통합 방역 프로그램을 도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항공사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 도입,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라운지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및 안전 운항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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