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한한공과 제주항공이 관광수요에 따라 중화권 노선 공급 확대에 나선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만 3대 도시로 꼽히는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타이베이 주 14회, 부산~타이베이 주 7회에 이번 전세기 노선을 추가해 대만 노선을 주 24회 운항한다.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하고, 다시 타이중에서 오후 6시 50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EU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내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이다. 이 고비만 잘 넘긴다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꿈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는 대한항공.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근간이 갖춰지지 않은 혁신은 모래 위에 쌓은 성일 뿐”이라며 뿌리와 줄기, 즉 기본을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번 기본 다지기에 분주한 대한항공은 어떻게 대형항공사로 거듭나게 됐을까.1962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최종 합병까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EU 합병 규정에 의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를 조건부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까지 미국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개시했다. 이어 2023년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같은해 11월 2일에는 여객 및 화물 사업 경쟁 제한 우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에 대한 승인을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받으면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판단만 남겨뒀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대한항공은 경쟁당국인 일본 공정취인위원회(JFTC)으로부터 양사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현재 대한항공이 기업결합 심사를 끝마친 국가는 △터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싱가포르 △호주 △중국 △영국 △일본 등 12개 국가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에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유럽연합(EU) 독점규제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합병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 결과를 당초 마감 기한으로 설정한 내달 14일 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기업결합 승인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실제 로이터통신, CNBC, 마켓워치 등 주요외신 지난 12일(현지시간) EU 독점규제 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항공 인수를 승인할
우리나라의 지난해 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임신과 출산, 육아의 어려움도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항공은 저출산 극복과 육아 지원을 위해 임직원 누구나 일과 가정의 건강한 양립을 이룰 수 있는 가족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퇴사 고민 없이 마음 놓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와 함께 이에 걸맞은 문화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의 가족 친화 경영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수차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항공 분야 관련 국정감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김포·인천 공항의 보안실패와 관련, 정파와 무관하게 공항공사를 질타했다.양 공항 관련해서 올 3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 9mm 실탄 2발을 반입한 70대 미국인 남성 A씨가 탑승한 사례가 드러났다.해당 실탄은 체코산 권총형으로 이날 오전 7시 10분과 30분 뒤인 40분경 2발이 각각 기내 승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활주로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 내부에서 실탄이 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대한항공이 19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에 올랐다.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와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5년부터 항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1개 항공사 안전수준을 평가한 결과,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전체 항공사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항공사별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수준 감독을 강화하고 아울러 현장 감독 위주로 전환할 방침이다.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11개 국제항공운송사업자에 대한 안전수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사고 현황, 안전감독 결과 등을 반영한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 플라이강원, 에어인천은 전체 항공사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한항공이 유럽 주요도시 4곳의 운항을 3년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말부터 프라하, 취리히, 이스탄불,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도시 4곳의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지난 27일부터 재개돼 월‧수‧금 주 3회 운항 중이다. 오후 12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55분 프라하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1시 50분 착륙한다. 인천-취리히 노선은 지난 28일 재개, 화‧목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줄어든 이른바 ‘호황형 적자’ 대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금융·공기업을 제외한 국내 매출 100대 기업(지난해 실적 공시한 80곳)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86조9014억원, 164조678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2.5% 감소했다.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8%포인트 감소한 7.5%를 기록했다. 또한 이들 기업 중 두 자릿수(10% 이상) 영업이익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2년 산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재편으로 꼽아볼 수 있다. 먼저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장남 이재용을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주요 기업들도 오너 3‧4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여성임원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100대 기업 여성임원의 비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십수년전 10여명에서 올해 400명을 넘어서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탄소중립에 대한 전세계적 요구는 기업들의 중장기적 재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 10대 항공사로 선정됐다.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소재 세계적인 항공사 품질 평가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2022년 세계 최고 항공사(2022 World’s Best Airline)’ 10대 항공사 중 9위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9위로 13계단을 상승했다.스카이트랙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 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아울러 대한항공은 미국 에어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73.7% 증가대한항공(003490)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3.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한 3조3323억87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6% 늘어난 4504억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항공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A330-300’ 기종 1호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뉴욕‧파리‧제주 등 일부 노선의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과 운수권(정부가 항공사에 배분한 운항 권리)을 반납하는 조건을 걸었다.대형항공사 통합에 따른 운수권 재분배에 대비하기 위해 티웨이항공이 대형 기종을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A330-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한항공이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파리~인천구간 국제선 정기편 노선에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기후 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탄소 배출을 선제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분석된다.항공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이 심한 업종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3%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이기에 항공업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고심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한항공이 내달부터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는 보잉 737-8 1호기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14일 보잉사의 737-8 항공기 1호기가 전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737-8 1호기는 항공기가 자체 안전성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감항성 검사 등 정해진 절차를 거친 이후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총 6대의 보잉737–8 항공기를 도입할 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의 절차에 들어간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장거리 노선 축소를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공정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안건을 심의하기 위한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최종 결과는 바로 공개하지 않고 수일 내 발표한다.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방침을 정한 바 있다. 공정위 심사보고서에는 두 항공사의 슬롯(공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삼표산업이 경기 양주시 골재 채취장 토사 붕괴 사고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첫번째 적용 대상이 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는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음은 우리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업계 특성상 안전사고를 줄이기 쉽지 않은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서둘러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안전규정‧특별대책 내놓는 기업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5대 안전 규정’을 공지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한항공 노조가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과 유사한 옷으로 ‘룩북’을 촬영한 유튜버를 고소했다.대한항공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2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정보통신망법상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A씨에 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노조는 고소장을 통해 “승무원 제복을 입고 음란행위를 하는 A씨로 인해 성 상품화의 대상이 된 승무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회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승무원 복장으로 관심을 끌어 후원 플랫폼에서 성상품을 판매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지적했다.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