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2021 미래연구정보포럼을 개최했다. 

KISTI는 2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오픈 사이언스와 미래데이터 기술’이라는 주제로 2021 미래연구정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미래연구정보포럼에는 오픈 사이언스 및 디지털 혁신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빙됐다. 

이들은 오픈 플랫폼, 오픈사이언스 시대의 미래 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공유 정책, 초거대 언어모델, 메타버스, 구독경제 시대의 사용자 중심 데이터 융합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창경 교수가 ‘오픈데이터, AI 기반 혁신’을 주제로 진행했다. 

미국 CODATA(국제과학위원회 산하 데이터 위원회)의 이사 사이먼 허드슨 박사도 ‘국제과학위원회 CODATA 10년 프로그램: 도메인 간 거대 도전을 위한 데이터 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포럼은 데이터 거버넌스, 오픈 플랫폼, 데이터 기술, 미래데이터 서비스 등 4개의 트랙으로 진행됐다. 한국, 미국 등 국내외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이해관계자들은 주제 관련 정책 동향, 사례 등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데이터 개방과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포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1년도 지식공유대상’을 진행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과학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축사를 전달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오픈 액세스는 다가오는 오픈 사이언스 시대 필수 요소이자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오픈 사이언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과학기술계는 디지털 혁신, 데이터 중심의 R&D 혁신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데이터기본법 제정으로 국민과 국가가 생산하는 모든 데이터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환원되는 데이터 국가 경제 발전의 초석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