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니스프리가 지속 가능한 자원 종이의 가치와 재활용 실천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회를 연다.

이니스프리는 4일부터 ‘공병공간’에서 ‘HOME SWEET HOME’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병공간’에서 진행하는 다섯 번째 전시인 이번 전시는 내달 31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전시에서는 친환경 패키지 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이니스프리와 함께 버려지는 폐가구 문제를 해결하고자 종이로 가구를 만드는 브랜드 ‘페이퍼팝(PAPERPOP)’의 지속 가능한 자원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순이지(SOON.EASY)’ 작가의 지구를 사랑하는 강아지 캐릭터 Mr.댕댕의 집과 소품 등도 ‘공병공간’ 안에 마련됐다.

팝업 전시 기간 중 매장에서는 7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해 만든 업사이클링 스토리지 박스 ‘DIY 쑥토리지’를 50개 한정 판매한다. 제품 구입 시 재사용 가능한 박스 포장용 끈 ‘리박스 밴드’도 증정한다.

한편 이니스프리의 ‘공병공간’은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17년 6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만들어진 매장으로, 이니스프리 공병을 분쇄해 만든 마감재로 장식했다. 

이니스프리 마케팅 관계자는 “누구나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이를 적극 활용해 재활용을 실천하는 것도 지구를 위한 작은 노력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작은 종이 가구들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집이 된 것처럼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제품과 즐거운 전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