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재활용 정거장 오픈식 행사 사진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재활용 정거장 오픈식 행사 사진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자원순환 캠페인을 확장해 나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EarthBack)’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식목일인 전날 서울시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개최된 오픈식에서는 깨끗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3개 이상 가져오면 다육이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어스백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환경운동연합이 설치한 제1호 리사이클 100% 재활용 정거장이다. 이는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진행한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이다.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은 단순히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공간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어스백에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버린 쓰레기만큼 에코생협 종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쓰레기의 재활용 유통경로와 이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수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원 순환 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스백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종로구 어스백을 시작으로 올해 경기도 수원에도 재활용 정거장을 설치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인 재활용 정거장 구축을 통해 환경문제와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분리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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