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스타벅스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는 인식개선 활동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손잡고 장애인 참여형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BETTER TOGETHER'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5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공모전의 주제는 ‘BETTER TOGETHER'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치있는 실천’을 표현하는 그림과 그 의미를 표현한 30자 내외의 메시지가 디자인에 담겨야 한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회 공모전 ‘TOGETHER'에서 동상 이상을 수상한 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공모전을 통해 응모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가 이뤄지며, 대상을 수상한 1명에게는 300만원, 금상 2명에게 각각 100만원, 은상 5명에게 각각 50만원, 동상 5명에게 각각 10만원, 장려상 10명에게 각각 5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추후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과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적용돼 스타벅스 과천DT점에 위치한 별빛미술관, 서울대치과병원점 등 일부 매장과 온라인에 전시되며,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