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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재입사한 리턴맘 파트너들이 음료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에 재입사한 리턴맘 파트너들이 음료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스타벅스에서 운영하는 리턴맘(경력 단절 여성 파트너) 재고용 프로그램이 10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재입사 인원이 170명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1분기 8명의 리턴맘이 재입사하면서 총 172명의 리턴맘 바리스타가 현장에 복귀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 9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퇴사했던 스타벅스 전직 점장 및 부점장이었던 여성 파트너들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리턴맘 파트너는 육아도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매장 관리자로 일할 수 있다. 추후 본인이 원할 경우, 하루 8시간씩 전일제 근무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상여금, 성과급,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 후생 혜택과 인사제도를 적용받으며,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희망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개최됐던 ‘스타벅스 여성 포럼’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이번 리턴맘 프로그램으로 다시 근무하게 된 스타벅스 부산정관점 박지선 부점장은 “육아와 업무를 모두 다 할 수 있다는 근무 여건에 주변 지인들이 많이 부러워한다”며 “특히 지난 7년간 단절됐던 업무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오랜만의 설렘과 함께 나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박찬호 인재확보팀장은 “스타벅스의 리턴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스타벅스 여성 인재들이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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