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본보)·홍기원 기자, 각각 매체·기자 부문 우수상
인신협 이의춘 회장 “인터넷신문에 대한 정부지원 적극 추진”

인신협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22 인터넷신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인신협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22 인터넷신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2022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2022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매체 부분에서 투데이신문(본보), 기자 부문에서 본보 홍기원 기자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신협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22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신문 대표와 언론윤리대상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신협 이의춘 회장은 개회사에서 “높아지는 인터넷신문의 위상에 걸맞게 신문협회, 방송협회와 함께 3대 언론생산자 단체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며 “오프라인에 편중된 정부의 언론지원이 인터넷신문에도 균형있게 지원되도록 언론재단 이사회 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단체 최초로 언론윤리대상을 제정, 시상하면서 윤리언론에 대한 회원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신협이 언론에 대한 신뢰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IT 기술과 함께 발전해온 인터넷신문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도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인터넷신문이 국민의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허위를 가려내는 사려 깊은 보도 문화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언론매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홍 의원은 “인터넷신문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꾸준히 성장을 해왔다”며 “올해로 2회째 맞는 ‘2022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뿐 아니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언론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언론윤리대상은 지난 2021년 1월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의 실천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된 시상식으로 ‘인터넷신문 언론대상’과 함께 인신협의 대표적 언론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사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언론인권센터,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추천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2주간의 심사를 거쳐 매체 부문 5개 언론사와 기자 부문 8편을 선정했다.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가 매체 운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신협 이의춘 회장,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인신협 이장규 부회장.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가 매체 운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신협 이의춘 회장,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 인신협 이장규 부회장. ⓒ투데이신문

매체 부문에서는 <쿠키뉴스>가 최우수 매체의 영예를 안았다. <쿠키뉴스>는 데스크 실명제 도입, 취재보도 가이드북 공개, 기자 보호 조치 강화 등 건전한 온라인 공론장 형성과 언론인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제도 부문 <뉴스핌>, <시사위크> 운영 부문 <메트로신문>, <투데이신문>이 선정됐다.

매체 운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본보 박애경 대표는 “투데이신문은 심층, 기획, 탐사보도 위주의 ‘퀄리티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언론 윤리 실천 및 확산에 힘써왔다”며 “특히 지난 1년은 2021년에 제정된 언론윤리헌장 실천 강화를 위해 제도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투데이신문은 언론윤리헌장 실천을 통해 윤리적 저널리즘을 실현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며 “귀한 상을 주신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기자 부문에서는 <뉴스펭귄>의 남주원·임병선·이후림·조은비 기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펭귄은 1년 8개월에 걸친 장기 기획 취재를 통해 국내 멸종위기종의 심각한 실태를 알리고 공생 방안을 모색해 환경 전문 독립 매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인권 부문 <아시아타임즈> 김영봉, <이투데이> 유혜림, <쿠키뉴스> 안소현, 진실 부문 <녹색경제신문> 이용준, <에너지경제> 전지성, 통합 부문 <광주드림> 박현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가 기자 통합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신협 이의춘 회장,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인신협 이장규 부회장.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가 기자 통합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신협 이의춘 회장,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인신협 이장규 부회장. ⓒ투데이신문

통합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본보의 홍기원 기자는 ‘탈서울 인지방’이라는 기획으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미와 필요성을 짚었다.  

홍 기자는 수상소감에서 “지역균형발전은 지방소멸뿐 아니라 저출산, 일자리 교육 등 다양한 주제와 결부된 주제”라며 “특히 부동산 분야에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담론을 이끌어내고 심화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언론윤리를 잘 준수하면서 제 역할에 충실한 기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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