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돌아오는 제임스 카메론의 SF 판타지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국내 창작 뮤지컬 영화화 한 <영웅>
공포 장인들이 합심해 만든 미스터리 공포 대작 <프레이 포 더 데블>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12월, 겨울 극장가에는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작품들이 줄줄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장르별 기대작들의 개봉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비 관객들은 더욱 올 겨울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13년 만에 돌아오는 SF 판타지의 전설 <아바타: 물의 길>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작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동적인 로맨스를 선사한 전작과 비교해 <아바타: 물의 길>은 대서사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최근 독보적인 영상미와 더 커진 스케일로 시선을 압도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쌍천만 흥행을 기록한 바 있는 윤제균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인 만큼 이번에도 천만 관객을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작 뮤지컬의 안중근 역을 맡았던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대한독립군 대장 안중근을 연기해 기대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레이 포 더 데블>은 2022년 부족했던 공포 갈증을 풀어줄 영화로 기대 받는 작품이다. <애나벨>, <인시디어스> 제작진을 비롯해 <쏘우> 시리즈의 라이온스 게이트와 <라스트 엑소시즘>의 감독 다니엘 스탬까지 이른바 공포 끝판왕들이 뭉쳐 만든 공포 대작이다. <컨저링>의 섬뜩한 분위기와 최초 수녀 엑소시스트의 등장을 알리며 점프 스케어와 스멀스멀 번지는 공포로 관객들을 실눈 뜨고 보게 할 영화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실화에서 시작된 무서운 악령의 진실은 관객들을 더욱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렇듯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12월 장르별 기대작은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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