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성물산이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도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인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임원 2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눈길을 끌었다.

9일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로 부사장 8명, 상무 14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으로는 ▲상사부문 원광희·정호연 상무 ▲건설부문 김명석·배준철·정호진 상무 ▲패션부문 고희진·박남영 상무 ▲리조트부문 배택영 상무가 승진했다. 패션부문은 부사장 승진자 2명 모두 여성이다.

상무에는 ▲상사부문 김응균·김태영·정성현 ▲건설부문 김성진·김세은·김재형·김홍락·박인숙·이상용·이중원 ▲패션부문 원은경 ▲리조트부문 김희진·안재범·이상훈이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7일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정해린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 강병일 부사장을 EPC 경쟁력 강화 T/F장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진행했다. 정해린 사장은 삼성전자 본사 지원팀, 감사팀, 무선사업부, 구주총괄 등 다양한 조직을 거친 경영관리 전문가이며 강병일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환경사업지원팀, 경영지원팀 및 삼성물산 경영기획실 등 다양한 조직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군을 발탁했다”라며 “특히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을 승진 조치해 조직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