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해 작가
ⓒ박다해 작가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세상의 생명이 공존하길 바라는 꿈을 담고 있는 박다해 작가의 초대전 ‘행복한 동네’ 작품 전시회가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갤러리아트눈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혼합재료와 나전을 활용해 모든 존재가 더불어 살며 한껏 행복했으면 하는 소망을 담은 작품들을 표현한 작가는 행복한 삶을 위해 긍정적이고 원만한 사유와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자세를 강조했다.

특히 인간에게 나타나는 대부분의 고통은 상대적인 비교에서 오는 것으로 자연을 자세히 관찰하면 비록 크고, 작고, 무겁고, 가벼운 차이는 존재하나 그 모든 것이 서로 평등하게 어울려 각자 당당히 자신의 존재를 뽐내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이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려 노력한다.

박 작가의 밝고 환한 색감은 관람자로 하여금 어린시절의 꿈이나 희망,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행복한 마음으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밝고 행복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가는 여러 가지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며, 보다 환상적인 세계를 제작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들을 토대로 실험에 임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환경조각과를 졸업한 작가는 개인전 6회, 단체전 및 페어전 70회 이상 작품을 선보였다. 제1회 한국여성작가 회화공모전 특선입상, 제44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우수상, 제44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장려상 및 대한미술협회 지도자상을 수상한 작가는 현재 서초미술협회원, 아시아 국제 미술협회원 등을 맡고 있다.

전시기간 중 관람은 무료이며, 제1 전시장에는 김성로 최근 작품들과 박정은의 도자기 및 도자인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화, 금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박다해 작가<br>
ⓒ박다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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