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선수촌에서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프로그램 ‘우미 점프업’에 참여한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미희망재단]
이천선수촌에서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프로그램 ‘우미 점프업’에 참여한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미희망재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미희망재단이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여러 기초종목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2006년 우미건설이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우미희망재단은 30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인 ‘우미 점프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미 점프업’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6박7일 동안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이천선수촌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 36명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에는 윤평원(25세. 대전시) 선수, 우수상은 유연우(17세. 경기도) 등 8명이 선발됐다. 수상한 선수들에게는 희망 종목의 지도자와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우미희망재단은 지난달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우미희망재단은 2017년부터 스포츠캠프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참가인원이 대폭 늘고 청소년 학생들을 위한 정서발달지원, 진로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오는 12월에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동계 스포츠캠프가 진행될 계획이다. 우미희망재단 이준석 사무국장은 “참가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민관협력사업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프로그램인 ‘우미드림 파인더’와 다문화가정 학슴 교육·돌봄 지원사업으로 ‘우미 多Dream 多이룸(우.다.다)’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