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정유업계의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동지역의 지정적학 위기와 글로벌 저성장 흐름에서도 시장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대한석유협회는 25일 올해 1분기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가 1억2690만 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4년전인 지난 2020년 1분기 최대 수출량인 1억2518만 배럴을 웃도는 물량이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수출물량은 7.8% 증가했으며 수출액 역시 124억1600만달러를 기록해 4.6% 상승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 보이며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업황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 순이익 1조9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 기준 1분기 사상 최대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이 장기간 이어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비케이탑스의 상장폐지 결정...4월 30일부터 정리매매한국거래소는 비케이탑스(030790)의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다.▲SK하이닉스, 약 5조3000억원 규모 반도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24일 한전에 따르면 이들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앞서 1인 가구수 증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예방 및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반도체 업계가 바닥을 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맞이했다는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하순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이달 25일, 30일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 바닥을 찍고 봄을 맞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반도체 업계는 D램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증가했던 D램 수요가 엔데믹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삼성중공업이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에 구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삼성중공업은 23일 한국형 LNG화물창(이하 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의 운항 재개를 위한 가스공사와의 협상에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해당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으로 인한 콜드 스팟(결빙 현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됐다. 이를 두고 회사 간 책임 공방과 국내 외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앞서 수리비와 미운항 손실 책임을 다투는 국내 소송 1심에서 화물창을 설계한
“9.11테러와 같은 사건은 우리가 예방하거나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당장 끝장내거나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사건이지만, 기후변화나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들은 우리가 심각성을 알았다고 해도 지금 당장에 예방하거나 끝장낼 수 있는 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후변화 윤리’ 중에서【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바야흐로 ‘지구 열대야(global boiling)의 시대’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구위험보고서(Global Risks Report)’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위험이 향후 10년간 인류에게 닥칠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7년 연속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하수 및 폐수 재이용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글로벌 하·폐수 재이용 시장은 첨단산업의 발전과 함께 공업용수 사용량도 따라 늘어나면서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SK에코플랜트는 15일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이하 CSRO) 기술이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순차적으로 전환해 공정 내에서 농축수를 재순환시키는 기술로 역삼투막은 화학물질과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의 영업손실 확대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부채규모가 물경 50조원에 달하는데다 해외 투자에서도 부진을 면하지 못하자 이를 정리하는 모습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1분기에도 수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SK온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간 4.5GWh에서 4.2GWh로 하락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역시 6.2%에서 4.5%로 감소했다.SK온은 2017년 설립 이해 매년 적자를 면치 못
Chapter1. 미래의 역사적 평가를 위한 중국 지도자들의 일상적 고민필자는 과거 SK 재직 시절 주유소 설치 등의 석유 사업을 위해 중국 요녕성(랴오닝성)을 자주 방문했다. 업무를 마치고 호텔에 들어가서 TV를 켜면 역사 드라마가 항상 방영되고 있었다. 필자는 당시 함께 일했던 중국 공산당 간부에게 물었다. “중국은 TV에서 왜 역사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느냐?” 그의 답변은 의외였다. “중국의 모든 지도자들은 역사 드라마를 시청한다. 인민들로부터 자신의 은퇴 이후 어떤 역사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며 정치를 해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코레일유통은 SK쉴더스와 국민안심편의점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주요 역사의 안전 역량 강화에 힘을 모은다. 특히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인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코레일유통이 관리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에 구축, 철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역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SK쉴더스는 우선 스토리웨이 10개소에 ADT캡스의 CCTV와 비상벨, 무인경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미국 포드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양산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하기로 했다.포드는 4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3열 SUV 전기차 출시 시기를 예정일인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춘다고 밝혔다.테네시주에 새로 건립 중인 새 공장에서 2025년부터 생산 예정이었던 신형 전기차 픽업트럭 생산도 2026년으로 미뤄졌다.이와 관련해 포드는 “추가적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광고학회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최세정 교수가 제29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6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개최되는 한국광고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최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최 신임 회장은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매스미디어(광고) 박사학위를 받았고, 텍사스-오스틴 대학교 교수,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89년 창립된 한국광고학회는 120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KCI 등재 학술지인 ‘광고
인간은 나이가 들면 현역에서 은퇴할 수밖에 없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요즈음에는 은퇴자 모두 은퇴 후 보람된 생활을 보내기 위한 방법을 많이 고민할 것이다. 이는 사람마다 개인의 관심사, 건강 상태, 사회적 연결, 재정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할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가 평생 일한 SK그룹 은퇴자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삶을 살고 있다. 평소 직장에서 보지 못한 재능을 발휘하며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분들이 많다.며칠 전 사회복지 교수로 계셨던 분들이 정년퇴직 후 만든 모임에 초대받았다. 장소는 영등포구 문래역 근처의 늘봄밥상.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티엘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조사기간 15일 연장한국거래소는 티엘아이(062860)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실질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당초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통신업계 1위 기업 SK텔레콤(이하 SKT)가 어느덧 40돌을 맞이했다. 차량전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통신 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가운데, ‘글로벌 AI(인공지능)컴퍼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시금 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SKT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28일 40주년 기념 엠블럼과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를 출범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경영 쇄신을 비롯해 AI(인공지능) 경쟁 대응 등 대내외적 현안들에 대한 돌파구 마련이 당면 과제로 꼽힌다. 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소각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총 8개 의안이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위니아, 감사의견 ‘거절’...거래소 “상장폐지 사유 발생”한국거래소는 위니아(071460)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의견거절 결정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해당 사유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4조의규정에 의한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하며 이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업황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대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최근 3년 비교 가능한 265개 대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조3300억원(-26.3%) 급감한 반면 이자비용은 같은 기간 68.1% 늘어나 이자보상배율이 4.9에서 2.2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이통3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구현모 전 KT 대표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이통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전 대표는 지난해 30억73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3억3500만원, 7억7800만원이었으며, 퇴직금이 19억35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 연봉순위 2위도 KT에서 나왔다. 강국현 전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총 25억7100만원을 수령했으며, 그 역시 퇴직금이 15억6600만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