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색깔론을 덧씌웠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NLL 대화록 파문과 관련해서 색깔론을 덧씌우더니만 이번에는 송민순 회고록으로 색깔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회고록을 통해 노무현 정권 시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표를 던졌는데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깊숙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계속해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TF팀 구성은 물론 국정조사와 청문회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은 철 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종반전으로 넘어가는 가운데 국감이 끝나면 국회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하나는 개헌이고 또 다른 하나는 법인세 인상이다. 두 사안 모두 민감한 사안이고 여야에 따라, 개인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 두 사안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여야는 이미 개헌 논의에 휘말렸다. 청와대가 개헌 논의는 안된다고 했지만 야당은 물론 집권여당에서도 논의는 이미 시작됐다. 청와대가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시대적 흐름에 역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지금이야 국
군사정부 하에서 탄생…대기업 대변자 역할군사정부 지나오면서 역할 변화 주문 높아져박근혜정부 들어 전경련 변화 맞아전경련 해체, 현실적으로 불가능올해 초 어버이연합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파문이 일어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 내에서도 전경련의 효용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기업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대기업을 대변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정경유착이 고착화되는데 그 과정에서 대기업이 얻을 수 있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대통령 사저는 대통령의 임기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생활을 하는 곳을 정으로 정치적으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대개 사저는 대통령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을 때 본격적으로 이슈화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저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시기적으로는 얼추 맞아떨어진다.앞서 지난 4일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사저는 합법적인 기관에서 준비하는 것이 옳지 않나. 정보기관에서 청와대 비서관 지시로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쿠팡 김법석 대표이사가 지난해에 이어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돼 ‘로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쿠팡 김범석 대표이사는 협력사의 상품 판매를 중지한 갑질 논란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 된 바 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불현듯 김 대표는 증인에서 제외됐다.이에 대해 쿠팡이 최근 영입한 전현식 국회 비서관 출신 2명이 로비를 해 증인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앞서 쿠팡은 2014년 1월 쿠팡의 대표 정치권 인물인 청와대 홍보 수석실 뉴미디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탈출구 없는 단식 농성이라는 지적도 있다. 최소한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아야 하는데 협상의 여지도 없을 정도로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 이정현 대표의 단식 농성은 ‘오버액션’이라고 비아냥 거리기도 한다.문제는 단식농성을 풀고 국회 정상화로 나아가기 위한 출구 전략이 무엇이냐는 것이다.정세균 의장의 사퇴
MB정권 실세의 몰락 어디까지檢 “지속적 사익추구형 부패사범”【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MB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구속영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강 전 산업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기 때문.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5일 강 전 행장 혐의에 대해 “권한을 이용한 지속적 사익추구형 부패사범”이라며 영장 재청구 방침을 밝혔다.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기자단과 만나 “최대한 보강하고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엄중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검찰은 롯데그룹 비리,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 등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사안 모두 한 사람을 향하고 있다.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롯데그룹 비리를 파헤치는 검찰은 신동빈 회장을 지난 20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6월부터 3개월여의 수사를 통해 총수 일가의 수천억원대 횡령·탈세·배임 혐의를 밝혀내는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롯데그룹 2인자인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지난달 26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 유력한 연결고리마저 끊겼다.이로 인해 제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대우조선해양에 부당한 투자 압력을 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이날 오전 9시30분경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한 강 전 행장은 “평생 조국을 위해서 일했다.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마음이 아프지만 오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잘 풀리리라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또한 ‘바이오업체 부당지원’, ‘한성기업 특혜성 대출 의혹’ 등에 대해서는 “검찰에 가서 얘기하겠다”고 답했으며, 주류업체 관세에 관해 조세심판원장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이후 국내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남북이 ‘강 대 강’의 대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내년 대선 구도까지 흔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북핵 실험 이후 새누리당은 계속해서 강공모드를 고수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북한에 대한 비판의 공세뿐만 아니라 안보 정국에서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4월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에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사태까지 겹치면서 한껏 위축됐던 새누리당이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모습이다. 연일 북핵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안보에 대해 언급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핵 5차 실험 이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탄했지만 그 대응책을 놓고는 상당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일단 북핵 문제로 인해 유리한 쪽은 집권여당이다. 집권여당은 핵무장론까지 내걸면서 안보 이슈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초창기에는 자위적 핵무장론까지 거론됐다. 즉, 우리나라가 스스로 핵무기를 개발해서 핵무장을 하자는 쪽이었다. 하지만 자위적 핵무장론에는 상당히 큰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왜냐하면 NPT(핵확산금지조약)의 탈퇴 등의 문제가 있다. 아울러 자위적 핵무장을 했을 경우에는 중국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난다.이날 박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 상황을 내세워 국정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은 대북정책 실패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민생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결국 박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와의 시각 차이는 커서 이날 회동에서도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는 회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회동은 지난 5월 13일 회동 이후 넉 달 만에 이뤄졌다. 지난 회동에서 분기마다 한 번씩 회동을 정례화하
제 1호 법안으로 ‘죽은 채권 부활 금지법’ 발의 “채권자의 ‘재산권’보다 중요한건 채무자의 ‘인권’”‘경제민주화 법안’ 발의…“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필요”【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시스템은 잘못됐다. 사람을 위해 돈이 존재하는 것이지 돈을 위해 사람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20대 국회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9번으로 당선된 제윤경 의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보다 돈이 귀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의원이 되기 전 금융·재무 관련 사회적 기업인 에듀머니, 주빌리은행 등에서 활동하며 ‘서민금융전문가
1948년 8월 15일 건국절이라고 주장 이유1945년 8월 15일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선조들 독립운동 가치 훼손, 이승만 건국운동만 부각역사적 사실 정치적 잣대 안돼, 역사학자에게 맡겨야해마다 8월 15일은 ‘광복절’이다.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난 날이다. 그리고 8월 15일은 ‘정부수립일’이기도 하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난 날이자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날을 두고 좌우 이념 대립이 극심하다. 보수 진영에서는 8월 15일은 광복절이 아니라 건국절이라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청와대는 새누리당 새 당 대표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최고위원들 마저도 강석호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모두 친박계 일색이다.지난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탄생됐는데 온통 친박 일색이었다.이는 청와대로서는 안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친박계 지도부가 꾸려짐으로 인해 박근혜정부 임기 후반기에 탄력이 붙을 수 있게 됐다.만약 주호영 후보가 당 대표가 됐을 경우 당청관계에 험로가 예상되며 박근혜 대통령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검찰이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하던 중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의 취업 청탁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이를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을 초래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낙하산 인사’ 문제가 본격 수사선상에 오를지 주목을 받고 있다.5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008~2012년 사이 대우조선해양 고문으로 활동한 청와대 사진사 출신인 김모씨와 이재오 전 국회의원의 특보인 A씨,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단체 대표인 B씨가 취업하는 과정에 강 전 행장이 개입했는지를 수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정치권 일각에서는 박근혜정부와 이명박정부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롯데-대우조선해양 등 전 정권의 비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하면서 이명박 정부도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반격을 곳곳에서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지난 1월 출범한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대우조선해양을 첫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구속했다.롯데그룹은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첨단범죄수사1부, 방위사업수사부 등 3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검찰개혁으로 인해 검찰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개혁은 화두가 됐다. 하지만 검찰개혁이 쉽게 이뤄지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최근 홍만표 변호사를 비롯해서 진경준 검사장의 구속 그리고 일선 검사가 상급자의 폭언과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불거지면서 검찰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야당은 당장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새누리당 역시 검찰이 스스로 개혁을 하지 않으면 공수처 신설의 여론이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를 하면서 우회적으로 공수처 신설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친박의 역사는 그야말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한 역사다. 지난 2002~2003년 한나라당은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차떼기’ 사건이다. 또한 2004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건이 발생하면서 한나라당은 휘청거린다.이때 나타난 인물이 바로 현 박근혜 대통령이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당 대표는 천막당사 등을 단행하면서 한나라당을 바꾸겠다고 선언했고, 한나라당은 그해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확보하는데 성공을 했다. 그때부터 친박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당시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나라당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가 국제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포켓몬GO 열풍에 휩싸였다.우리나리에서 유일하게 포켓몬GO 게임이 실행되는 지역이 강원도 속초로 판명되면서 포켓몬GO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이 속초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이런 포켓몬GO 열풍이 불면서 오히려 이것이 보수정권과 새누리당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 왜냐하면 이명박 정부 때부터 박근혜정부 때까지 ‘게임=마약’으로 규정하면서 게임 산업과 관련해서 각종 규제들을 쏟아냈기 때문이다.게임 셧다운제가 지난 2011년 4월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