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치권이 이른바 ‘죽는다’ 표현을 남발하고 있다. 집권여당 대표는 물론 야당 대표까지 ‘죽는다’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지난달 29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단식농성을 하면서 “정말 그쪽(정세균 국회의장)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끝장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로 인해 여당 대표가 ‘죽는다’는 표현을 사용함으로 인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출구전략도 없이 정세균 의장을 몰아붙이는 것은 협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집 나간 당원들을 다시 불러들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분당 사태와 4월 총선에서 소위 ‘정청래 컷오프’ 사태로 인해 당원들이 대거 탈당했다.현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의하면 탈당한 당원들은 1년이 지나야만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정청래 컷오프’ 사태로 탈당한 당원들은 내년 4월이나 돼야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내년 대선 경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없게 된다.현재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위원회는 탈당한 당원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추미애 대표가 “집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개헌 시기에 대한 논의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지난 1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내년 4월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개헌 시기에 대한 두 목소리는 내년 대선 전에 개헌을 확정하자는 것과 내년 대선 후에 개헌하자는 것이다.하지만 개헌 시기에 따라 정치권은 상당히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내년 4월 재보선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는 이유는 차기 정부 초창기에는 개헌 논의를 이끌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모든 대권 주자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있다거나 선전포고 운운하는 등은 현재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사실과도 다른 왜곡”이라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판했다.이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90명은 박지원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모든 출발점은 ‘선전포고’라는 단어에서 시작됐다. 박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탈북해서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라고 말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이 오는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출석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청와대는 물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우 수석의 출석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따라서 출석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야당은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불출석한다면 명백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2017년도 청와대 예산 심의를 거부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올해 예산 정국에서 가장 많이 웃는 지역은 ‘호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호남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 쟁탈전에 뛰어든 가운데 호남 출신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역시 입만 열면 ‘호남에 예산 폭탄을 쏟아붓겠다’고 공언하며 호남에 예산 폭탄을 약속했다.따라서 호남에 예산을 쏟아붓기 위해 여야 3당의 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정권 재창출을 하기 위해서 호남 민심의 변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이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종반전으로 넘어가는 가운데 국감이 끝나면 국회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하나는 개헌이고 또 다른 하나는 법인세 인상이다. 두 사안 모두 민감한 사안이고 여야에 따라, 개인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 두 사안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여야는 이미 개헌 논의에 휘말렸다. 청와대가 개헌 논의는 안된다고 했지만 야당은 물론 집권여당에서도 논의는 이미 시작됐다. 청와대가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시대적 흐름에 역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지금이야 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정감사가 종반전으로 흐르고 있다. 야당은 당초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아무런 소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핵심 인사들의 증언이 가장 핵심적인데 이들의 증인 채택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 됐다. 새누리당이 철벽 방어에 나서면서 핵심 인사들의 증인 채택이 어려워진 것이다.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이 점차 불거지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귀를 닫고 눈을 막아버렸다.새누리당의 전략은 ‘정치혐오’다. 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논란이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됐다. 두 재단 합쳐서 6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개입했느냐 여부가 이 사건의 본질이자 핵심이다.이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발적 모금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아무도 자발적 모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가 강제적으로 모금했다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었다.그런데 이 두 재단의 기금 조성에 청와대가 강제적으로 모금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박병원 회장의 발언에서다.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새누리당 강성 의원들의 구설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의원은 김진태 의원과 이은재 의원.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 품으로 오라는 발언을 하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북한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그러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이 간첩인 양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자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는가”라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다. 또 눈이 불편한 박지원 위원장에게 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비박계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병국 의원은 지난 1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서 최순실씨와 차은택 감독 등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오히려 적극적으로 증인을 채택해서 억측을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지도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두 핵심 인사에 대한 국감 증인 채택을 가급적 막으려고 했다. 국감 증인으로 나서게 되면 의혹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정권에 부담이 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7일 서해상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인천해경 고속단정 침몰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당시 3005함 소속 고속단정1호(4.5t)는 중국어선에 들이받혀 침몰했고 탑승해있던 조동수 경위는 단정 침몰 직전 바다에 뛰어들어 간신히 구조됐다.이로 인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와 동시에 정치권에서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 조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이
백선하 교수 “의학적 판단에 의해 작성…변경사유 아니다”서울대병원 “담당 주치의 의학적 판단 존중한다”【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담당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서울대 병원)가 서울대 병원 측의 사망진단서 변경 의향을 묻는 질문에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0일 “서울대 병원 측이 백선하 교수에게 사망진단서 수정을 제안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대해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을 존중하지만, 백선하 교수에게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날로 흉폭해지고 있는 여성혐오 범죄 예방을 위한 보완입법 필요성이 국회차원에서 제기됐다.지난 10일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신용현 비대위원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얼마나 열악한 현실에 처해있는지, 또 언제까지 우리 여성들을 여성혐오에서 비롯된 강력범죄의 희생양으로 방치할 것인지 아무리 반성해도 부족하다”면서 “혐오문화 조장을 막고 여성혐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신 비대위원은 “여성에 대한 혐오범죄는 이미 이성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정도를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문화창조융합본부장 겸임) 임명의 근거가 된 대통령령 개정이 불과 19일 만에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법제처 및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창조경제추진단장 1인을 증원하고 문화창조융합본부 조직 설립의 근거를 만든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은 2015년 2월 26일에 법안을 입안을 시작해 3월 17일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개정안은 단 이틀 만에 입안을 마쳤다. 또 부패영향평
군사정부 하에서 탄생…대기업 대변자 역할군사정부 지나오면서 역할 변화 주문 높아져박근혜정부 들어 전경련 변화 맞아전경련 해체, 현실적으로 불가능올해 초 어버이연합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파문이 일어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 내에서도 전경련의 효용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기업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대기업을 대변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정경유착이 고착화되는데 그 과정에서 대기업이 얻을 수 있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정치권이 점차 개헌론의 불을 지피고 있다. 이번 개헌론은 단순히 야당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개헌론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대통령 중심제에 한계가 왔다면서 독일식 내각제가 최고의 권력구조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정기국회 일정이 마무리되면 개헌특위 설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개헌론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이정현 대표 역시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헌론을 언급했다. 이처럼 여당이 직접 나서서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오랜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별다른 언행 없이 조용히 지내왔던 유승민 의원이었다. 계파 갈등으로 인해 새누리당이 얼룩졌을 때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그런 유승민 의원이 다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것도 박근혜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낸 것이다.유승민 의원은 지난 5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를 주장했다. 유 의원이 법적으로 전경련을 해체할 수 없지만, 발전적 해체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해체를 이야기했다. 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았다. 하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이 정쟁만 일삼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우선 사상 초유의 집권여당 보이콧으로 인해 국감이 파행을 거듭하게 됐다. 이후 정상화가 이뤄졌지만,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등과 관련된 의혹 제기 등으로 인해 민생 국감이 실종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더욱이 새누리당은 야당의 공세에 대해 방어막을 펼치느라 여념이 없었다. 새누리당이 이슈를 선점해서 이슈를 끌고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의 공격에 무조건 방어만 하는 것에 급급했다.특히 미르재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이했다.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맞춰 추가 도발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8일(이하 현지시간) 북한 동창리의 서해 로켓발사장에서 최근 활동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사대 인근 지지용 철탑 옆에 운반용 상자로 추정되는 물체와 대형 차량들이 포착됐다는 것이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같은 날 자국 대표가 유엔에서 우주정복의 활로를 열겠다고 확언했다며 장거리 로켓 발사를 계속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