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본사를 비판한 가맹점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던 사례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1억여원의 배상금을 물어주라는 1심 판결이 나온 가운데, 지난 2017년 도입된 가맹사업거래의공정화에관한법률상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부각되는 것.가맹사업법에서는 기맹본부의 부당한 거래 거절로 가맹점이 손해를 입을 경우 실제 손해의 최대 3배까지 배상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시민사회계에서는 “‘점주 찍어내기 갑질’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인정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가 가맹점에 고가의 튀김유(튀김용 기름) 구매를 강제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최근 서울 잠실에 위치한 bhc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bhc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타사보다 33~60% 이상 비싼 가격에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구매를 강제하면서 폭리를 취해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참여연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bhc의 이 같은 행위가 가맹점주에게 부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맹점 10곳 중 4곳이 가맹본부로부터 부당한 거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가맹본부 200여개와 1만2000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가맹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가맹점주 비율은 86.6%, 가맹분야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가맹점주 비율은 87.9%로 높게 나타났다.다만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광고·판촉 행사 실시 및 가맹점 단체협의 요청 거절 등의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프랜차이즈 카페 요거프레소가 예상 매출을 부풀려 가맹자를 모집해온 사실이 적발돼 공정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요거프레소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희망자들에게 예상매출액 정보를 과장해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억31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벌률(가맹사업법)에서는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나 가맹사업자에게 예상매출액 등 관련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제공하거나 부풀려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요거프레소는 지난 2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에게 예상 수익상황을 부풀리거나 가맹점 현황 등의 정보를 정확히 알리지 않을 경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일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의 유형을 추가하고 그 구체적 사례를 명시한 ‘가맹사업거래 상 허위‧과장 정보제공 행위 등의 유형 지정고시’ 제정안을 확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고시에는 기존 3가지였던 허위‧과장 정보제공행위에 4가지 유형이 추가됐다. 2가지였던 기만적 정보제공행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가맹점의 생계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건실한 수익구조’를 상생 철학으로 내세운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뒤로는 수년간 무려 222건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가맹점주로부터 받은 가맹금을 예치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수령한 ‘하남돼지집’에 대해 정부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남돼지집은 사업 확장 중 관련법 숙지 미흡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며 즉시 시정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지난 17일 하남돼지집 운영사인 ‘하남에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