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오는 7월 11일 초복을 앞두고 ‘개 식용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매년 그렇지만, 올해는 조금 더 뜨거운 감자다.축산법상 개는 소·돼지와 같은 가축으로 대량 사육이 가능하다. 다만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는 개를 가축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유통·가공에 대한 규정이 없어 판매·조리는 위법이다. 식품위생법의 기준에 맞지 않는 식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고기가 오랜 기간 암묵적인 식품으로 이용돼 오면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에 그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강북구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는 5성급 호텔 ‘파라스파라 서울(파라스파라)’의 외부 정원에서 목줄 묶인 개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논란이 되자 호텔 측은 ‘야생동물 감시견’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성급 호텔에서 키우는 강아지 관리가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투숙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는 “(호텔 주변을) 산책하던 중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처음에는 ‘호텔에서 키우는 아이구나’ 했는데 보면 볼수록 이상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비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 3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음식 배달앱에서 개고기를 판매하는 업체가 입점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동물보호단체에서 이를 공론화하고 판매 제한 조치를 요구하며 개고기와 관련한 개장국, 보신탕, 사철탕, 영양탕 등의 메뉴는 더 이상 검색되지 않게 됐다.배달앱에서 개고기 판매를 금지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이를 놓고 여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혐오식품이라며 판매를 비판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음식 취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개식용 논쟁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 개선 공론화에 앞장선다.경기도는 오는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추진 하에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 개선 정책 방향을 모색해보는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이 지사와 더불어 국회의원, 동물보호단체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서국화 대표와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가 각각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 개선 방향’과 ‘경기도 개농장 현황과 정책방향’에 관한 주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개를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8단독(판사 정현수)은 26일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판결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경남 양산시 소재 단독주택 앞 노상에 고정돼 묶여있던 개 두 마리가 시끄럽게 짖는다며 주차금지 팻말 기둥을 부러뜨린 것을 이용해 개들을 수차례 폭행했다.이로 인해 한 마리는 목숨을 잃었고 A씨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매우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남의 개를 허락 없이 만지다 주인과 시비가 붙은 30대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김슬기 판사)은 지난 22일 폭행·모욕 등 혐의로 A(39)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 앞에서 견주 B씨의 허락 없이 개를 만졌고, 이에 B씨가 불쾌감을 드러내자 서로 말다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의 말다툼이 심해지는 과정에서 B씨가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자 A씨는 “이 XX같은 새X, XXX야” 등 욕설을 퍼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