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입장문에는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과 함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계약 해제 원인을 제공한 한앤코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홍 회장은 남양유업 재매각 의사를 밝히면서도 그 시점을 한앤코와의 분쟁 종결 후로 못 박았다. 홍 회장은 “M&A(인수합병) 거래에서 이례적일 만큼 이번 계약에서 계약금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한국 노동조합이 해외 법인과의 차별 대우 개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이에 사측은 더 나은 환경 조성과 함께 꾸준한 대화를 통해 협상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이케아코리아지회(이하 이케아 노조)에 따르면 이케아는 ‘좋은 기업’ 이미지 광고를 내세워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해외 다른 사업장과 달리 한국노동자들만 차별대우해왔다.이케아 노조는 전날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의 핵심요구는 한국법인 노동자들도 해외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마니커가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위탁배송기사들의 총파업으로 생산·유통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배송기사와의 협상이 결렬되며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마니커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및 위탁배송기사들과 지난 19일부터 릴레이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불발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마니커 위탁배송기사 총 109명은 화물연대와 연합해 마니커 측이 직접고용 약속을 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는다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나선 위탁배송기사들은 마니커가 아닌 무림통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07년 정리해고 이후 13년째 복직 투쟁을 이어온 콜텍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박영호 사장과 직접 마주앉아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콜텍 노사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교섭을 진행했다.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총 7차례의 교섭을 가졌으나 모두 결렬됐다. 때문에 박 사장이 처음으로 직접 참여하는 이번 교섭에 이목이 집중됐다.그러나 양 측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다음 교섭 일정도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되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고 미국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안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국제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다만 북미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화 일정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물론 보수 야당에서는 대북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역할론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온 국민과 국제사회가 기대했던 하노이 선언은 결국 이뤄지지 못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담판이 결국 결렬됐다. 양 정상은 27~28일 이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에 이어 예정됐던 서명식이 무산되면서 하노이 선언은 없었다. 이는 미국과 북한이 서로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신뢰를 쌓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갖겠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북미 간 지난 70여년의 간극을 좁히기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이 1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됐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회동은 1시간도 채 안 돼 끝났다.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합의된 사항은 없다.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전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분명하게 다시 한번 확인했고, 제 입장도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