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30대 A씨는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자라며 우편 또는 모바일로 안내문을 받고 신청했다. 하지만 두 달 뒤 국세청은 “소득·재산 기준 등 장려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환수로 인해 장려금을 받으실 수 없다”는 지급 제외 안내를 받았다.이에 대해 A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준다고 할 땐 언제고 신청까지 다 해놓고서는 지급 대상이 아니라니 어이가 없다”며 “촘촘하지 못한 행정 시스템이 결과적으로 시민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이처럼 국세청의 혼선으로 안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수많은 논란 끝에 윤석열 대통령이 철회 지시를 내린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사업 예산(878억원) 심사 기간이 단 사흘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은 28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영빈관 신축 관련 공문 수발신 대장 현황)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달 19일 영빈관 신축을 위한 국유재산관리기금 사업계획안을 기획재정부에 송부했다. 제출된 사업계획안은 예산실 내부 심의과정을 거쳐 불과 6일 만인 같은 달 25일 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죄근 5년간 불법 수입된 의약품 액수가 6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불법 수입 적발 현황 자료를 18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 수입 의약품 액수는 ▲2017년 11억 2200만원 ▲2018년 109억7800만원 ▲2019년 413억2000만원 ▲2020년 91억9600만원 ▲2021년(1~8월) 70억5100만원이다.지난 2019년 대규모 위조 비아그라 밀수입 적발(339억4900만원)을 제외하면 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당무위원회의 ‘무효표 산출 방식’ 기각 결정을 전격 수용했다.이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면서 “대선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선의로 경쟁하신 추미애·박용진·정세균·김두관·이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후보 4차 경선에서 고용진·김병기·서삼석·이재정·조응천 의원이 공천 확정됐다. 반면, 현역 손금주(초선)·정은혜(초선·비례)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최운열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서울 동작갑에서는 현역 김병기 의원이 김성진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과 이재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꺾었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현역 고용진 의원이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경기 남양주갑에서는 현역 조응천 의원이 곽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융감독원 퇴직간부 10명 중 7명이 취업이 제한된 은행 등 금융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원에서 제출받은 ‘금감원 퇴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106명의 금감원 퇴직간부들이 취업제한기관인 금융권 등에 재취업했다.이중 은행과 저축은행으로 재취업한 경우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과 선물 분야가 21명, 보험이 9명, 기타 금융회사 13명으로 금융회사만 77명이 재취업했다. 금융유관기관 취업자(12명)까지 합하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