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면(88·여) 할머니가 끝내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하고 별세했다.28일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26일 오전 0시 20분경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노환으로 알려졌다이 할머니는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졸업할 무렵, ‘일본 후지코시 공장에 가면 중학교와 전문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취지의 교장의 통지서를 보고 일본으로 건너갔다.이 할머니는 1944년부터 약 1년에 걸쳐 일본 도야마의 후지코시 공장에서 하루 10~12시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배상문제 협의 요구를 무시하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해 국내 자산 강제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소송 대리인단은 16일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이 교섭 요청을 또 묵살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미쓰비시중공업의 자산에 대한 매각명령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날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강제징용 피해자 협의와 관련해 “답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진행 하라는 대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하 미쓰비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미쓰비시가 3차 소송 판결에도 불복했다.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8일 미쓰비시가 광주지방법원 항소부의 근로정신대 3차 소송 판결을 수용하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광주지법 민사항소2부는 지난 14일 김영옥씨와 고(故) 최정례씨의 유족이 미쓰비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에게 각각 1억2000만원과 325만여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제강점기 여성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 미쓰비시가 제기한 항소가 기각됐다.광주고법 제2민사부(부장판사 최인규)는 5일 근로정신대 피해자 김모(88) 할머니와 양모(90) 할머니, 심모(88) 할머니, 오모(사망) 할머니의 남동생 오모(83) 씨 등 4명을 상대로 미쓰비시중공업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그동안 미쓰비시 측은 “국제재판에 대한 관할권이 없으며 현 미쓰미시와 과거 미쓰비시는 다른 회사다. 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일제강점기 여성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하 미쓰비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에 회부됐다.대법원은 10일 양금덕씨 등 5명이 미쓰비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을 전합에 회부했다고 밝혔다.전합은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3명이 함께 심리하는 재판으로, 대법관 4명으로 이뤄진 소부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거나 명령·규칙이 헌법 또는 법률에 위반될 때, 기존 판례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그 대상이 된다.양씨 등 5명은 10대 시절인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