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저출생으로 인해 문을 닫거나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영유아 가정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대책을 내놨다.29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폐원위기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올해 대폭 확대·강화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근 3년간 서울 어린이집은 27% 감소했다. 영유아 수가 지난 2019년 43만 8000명에서 2023년 31만 8000명까지 떨어지면서 동별 평균 13개소였던 어린이집은 지난해 10.4개로 급감했다. 평균 하루 1개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31일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사업단’을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스토킹 피해자 136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경호와 이주지원, 법률·심리지원 등도 총 678건을 지원했다.시는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사업단을 지난해 9월 출범시켜 서울경찰과의 공동협력 협약을 통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시는 경찰에 신고된 스토킹 피해자를 사업단으로 연계, 사례관리를 통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스토킹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초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사업을 추진한 서울시가 올해 보건복지부의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서울시는 14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서울형 0세 전담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등 3대 분야 9개 핵심사업 추진을 통한 보육환경·정책 집중 평가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복지부의 보육정책 지자체 평가는 매년 보육교사 처우개선, 보육서비스 질 관리, 어린이집 안전관리, 공보육 확충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내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사업장 488곳 중 의무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업장은 모두 17개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규정 위반 사업장에 최대 1억 5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가중 부과할 예정이다.서울시는 11일 “시내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사업장은 총 488곳으로, 이 중 458곳은 설치를 완료했고 13곳은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17곳은 미이행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는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을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25일 주말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이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을 모델로 채택, 공모를 통해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게 된다.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토·일요일 일시 보육을 제공하는 보육시설이다. 서울시가 교사 최대 2명의 인건비 전액과 운영비를 지원한다.현재 서울 시내 운영 주말어린이집은 모두 10곳이다. 지난 6월 운영 시작 후 3개월 간 668건의 돌봄을 제공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 등을 비롯한 무차별 범죄와 스토킹 범죄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여성안심사업을 강화,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현재 1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안심마을보안관’을 다음 달부터 관악구 신림동을 추가해 16개소로 늘리는 한편, 내년까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경찰과 무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2인 1조를 나눠 심야시간대 1인가구 밀집지역 등의 동네 골목 곳곳을 순찰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불법·유해 정보 자동 수집·분석 시스템’을 개발, 내년부터 온라인 성매매 광고·성착취 콘텐츠에 대한 선제적 감시체계를 구축한다.시는 14일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아동·청소년 성착취 예방체계 마련을 골자로 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대책 2.0’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앞서 지난해엔 ‘아동·청소년 성착취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목표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대책 1.0’을 마련, 피해 아동·청소년 인권 보호와 지원 강화에 집중했다.이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기본재산 5000만원에 불과한 사단법인이 서울시로부터 30개 넘는 사회복지시설을 수탁 받아 연간 200억원 대의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또 다른 법인은 전국에 걸쳐 수백 개의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의단체’로 시설운영권을 넘겨받은 이들은 종합소득세 납부는 물론,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조차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수탁 받은 시설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재하청’ 방식으로 넘기면서 일정액의 수익만 챙긴 것은 물론, 법인을 음성적으로 사고파는 등 사회복지시설을 수익사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10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경비 바우처를 산모에게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일 이후 서울시에 아이 출생신고를 하고 6개월 이상 서울에 거주한 모든 산모다.출산 과정에서 겪은 정서적·육체적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은 초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일환이다.출생아 1명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은 쌍둥이를 낳은 산모의 경우 200만원, 세쌍둥이 이상 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국내 처음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사용제’를 도입한다.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적극 사용토록 하기 위해 연 1회 서면 권고 제도도 실시한다.서울시는 1일 법적으로 보장된 모·부성권 보호제도를 직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생활 균형 3종 세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 문화·직장 내 분위기 개선 없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직원이 배우자의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신청하면 사업주는 출산일로부터 90일 내 10일의 유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26일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성매매 피해에 한정 지원하던 것을 성착취 피해까지 대상을 확대해 그루밍·협박·폭행 등 피해 초기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의 인권보호 및 지원사업 추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UN아동권리협약 등 국제 인권규범에서 정의하고 있는 성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12일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결식우려아동 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가족돌봄 아동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시는 중위소득 52% 이하인 결식우려아동 지원대상을 차차상위 계층인 중위소득 60% 이하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되진 않지만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이와 관련한 ‘급식카드’ 디자인도 3년 만에 개편된다. 시중 체크카드 디자인 중 아동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해 급식카드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저출산 등으로 서울지역 어린이집 폐원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15일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 당 아동 수를 줄여 보육교사 업무부담을 감소키는 한편 이를 통해 보육 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021년 7월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서울형 민간·가정어린이집 50개소를 추가 선정해 160개소로 확대했다. 올해는 240개소를 신규 선정해 3월부터 400개소로 늘렸다.특히, 올해는 시정 핵심 기조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인가구’ 증가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대폭 확대, 운영한다.31일 시는 1인가구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안전·재무컨설팅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까지 특색 있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180개로 늘리고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시는 현재 24개 자치구에 1인가구지원센터를 두고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1만2122명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병원에 입원해 수술·골절 등의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이후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해 ‘1인가구 퇴원 후 일상회복 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돌봄 매니저가 1인가구 가정에 방문해 일상생활(청소·세탁·식사 등) 및 신체활동(세면·옷 갈아입기·실내 이동·복약 등), 개인활동(외출·일상 업무 대행) 등을 돕는다.퇴원 후 한시적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는 연령, 소득 관계없이 신청해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