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육아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요즘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등 일부 예능 프로그램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지적했다.이번 간담회에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발제자로 나선 유재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은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요즘육아-금쪽같은 내새끼를 예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 주요 숙박 예약 플랫폼이 광고 상품을 상단에 우선 노출하면서도 이를 ‘추천순’으로 표시하는 등 소비자가 광고임을 알기 어렵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네이버 예약·야놀자·여기어때·부킹닷컴·아고다·호텔스닷컴 등 국내외 숙박플랫폼 6곳의 1542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숙박플랫폼 중 네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5곳이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또 각 플랫폼에서 상단에 노출되는 숙박 상품의 광고 비율을 조사한 결과 호텔의 경우 야놀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직장인들이 하루 동안 CCTV에 노출되는 횟수가 100회에 이르는 수준이지만, 이 같은 민간정보에 대한 관제업무를 50% 이상 용역업체에서 수행하고 있어 관련 교육‧평가는 물론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민간부문 CCTV 설치운영 실태조사’를 살펴본 결과 30-40대 직장인의 경우 출근부터 퇴근까지 하루 동안 약 98회 정도 CCTV에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와 개인정보호호위원회로부터 받은 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술에 취해 주요 신체부위를 내놓고 노상을 뛰어다니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까지 폭행한 30대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 형사5단독(판사 이상엽)은 13일 경범죄처벌법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판결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울산 북구의 한 노상에서 술을 마시고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내려 주요 신체부위를 노출한 채 활보한 혐의를 받는다.또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의 귀가 권유했음에도 가슴을 밀치고 뺨을 때린 혐의도 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IT 대기업들이 잇달아 자사의 서비스를 활용한 광고 정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각 기업들이 비대면 수익 강화 통로를 찾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에 따른 이용 불편은 온전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앱과 웹사이트 서비스 등을 활용한 추가 광고 채널 도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삼성전자는 이달 초 스마트폰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기본앱의 광고 활용을 강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학대 피해에 쉽게 노출돼 있는 장애인의 권익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2018년 장애인 학대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장애인 학대 건수는 889건에 달한다.이중 △중복학대가 전체의 29.6%(263건)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경제적착취 20.9%(186건) △신체적 학대 18.7%(166건) △방임 14.6%(130건) △성적학대 7.8%(69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학대 가해자는 △기관 종사자가 39.3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여성 홈리스는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지하철역이나 공공화장실, 공원 등에만 가더라도 어렵지 않게 그들을 볼 수 있다.주위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여성 홈리스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깊숙이 숨어들고 있다. 자신들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게 말이다.여성 홈리스들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거리 생활마저도 녹록지 않다. 대다수의 홈리스 시설이 남녀 공용이긴 하지만 사실상 남성 전용 시설에 가깝고 폭력과 성범죄 등 각종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하지만 정부는 음지로 숨어든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