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이통3사의 2023년 연간 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3년 연속 영업이익 4조원을 넘긴 가운데, 성장 한계가 찾아온 통신 사업 대신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비통신 사업에서의 성장세가 가시화된 모습이다. 다만 단말기유통법(이하 단통법) 폐지와 제4이통사의 출범 등의 이슈가 부각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SK텔레콤(이하 SKT)을 시작으로 7일 LG유플러스, 8일 KT 순으로 이통3사의 2023년 연간 실적이 발표됐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이통3사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렸다. 정부의 지원금 인상 요청에 응답한 것으로 풀이되나, 아직은 선택약정 할인 쪽이 더 유리한 상태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이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지원금을 각각 25만~48만9000원, 16만5000~48만원으로 인상했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곳은 LG유플러스다. 이들은 지난 2일 공시지원금을 12만~45만원으로 올렸으나, 경쟁사의 지원금 확대에 맞춰 15만5000~50만원으로 다시금 상향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5G 28㎓ 주파수의 새 주인이 가려진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관련사업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박윤규 제2차관이 삼성전자 정호진 부사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와 28GHz 단말 출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면담을 통해 박 차관은 단통법 폐지 취지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법 개정 이전이라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이 확대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 10년만에 전면 폐지한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시장 경쟁 촉진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진이 필요하다는 것이 추진 배경이다.정부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단통법 ▲도서정가제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 생활과 밀접한 3가지 대표규제에 대한 정부의 개선방향을 보고하고, 국민 참석자들과 관계부처 담당자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제정 10년차를 맞이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의 존치 여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정부가 폐지 대신 내용을 보완해 개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단말기 유통업계에서는 폐지를 요구하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에 단통법 개선안을 포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개정안 통과에 주력하겠다는 내용으로, 공시지원금의 15%로 규정된 대리점 추가지원금 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불법보조금 지급으로 과징금을 부과 받았음에도 여전히 소비자를 우롱하는 불공정 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동전화 불공정행위가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불공정행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신고된 1만966건 중 ▲허위과장 광고가 4797건(43.7%)으로 가장 많았고 ▲지원금과 연계한 개별 계약 체결(이용 약관 별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새로운 휴대폰 단말기가 등장할 때마다 불법보조금이 기승을 부린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2014년 과도한 휴대폰 보조금을 규제하기 위해 단통법을 도입했다. 이동통신사간 경쟁비용을 절감시키면 통신요금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정책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통사들은 정부의 눈을 피해 불법보조금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높은 요금을 적용해 이를 보전하는 형국이다. 높은 통신요금은 5G시대 개막과 함께 다시 도마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LG유플러스가 다시금 법인폰 불법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기업에 국한해 할인 혜택을 주는 휴대폰을 일반인에게 판매해 사실상 불법 지원금을 지급했다는 것이다.지난 24일 은 LG유플러스가 기업에 판매하는 법인용 휴대폰을 일반인에게 불법 지원금을 얹어 판매했다고 보도했다.LG유플러스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 특판 내용을 들여다보면 최신 기종인 V30의 경우 구매시 40만원 이상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직원의 경우 추가로 최대 21만원까지 깎아줘, 최대 61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LG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