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어떤 한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나눴다면 명예훼손죄, 또는 모욕죄가 성립할까요? 요즘 단체카톡방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개인적 관계나 업무 관련한 관계까지도 단체카톡방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데요.그러나 이 단체카톡방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속해 있는 이 단톡방 내에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을 하는 행위가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실제 이 다툼이 고소로 이어지며, 사이버 명예훼손 관련 접수사건이 최근 10년 사이에 무려 5.7배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마을에서 욕설·소음 등으로 석 달 이상 장기 시위를 벌였던 60대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이 같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은 무분별한 소음과 진동, 욕설 등으로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시위를 차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개정안은 확성기 등의 기계·기구를 통해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지 못하도록 함과 동시에 확성기 등을 사용하는
얼마 전 “짧은 댓글은 50원, 긴 댓글은 100원을 주겠다”라는 내용으로 특정 연예인을 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다는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와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연예인들이 악설 댓글로 고통을 받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되는 사건들이 매년 반복되고 있죠. 더군다나 ‘브이로그’가 유행하며 많은 유튜버들이 생겨나는 과정에서 도 넘은 악성 댓글에 면역이 없는 유튜버들까지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악플 때문에 한 유튜버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몬 악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악플러로 의심하자 사과하라며 악성 댓글을 남긴 사건에 대해 모욕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8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파기환송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평소 친분이 있던 B씨의 SNS에 ‘고소해라. 남자 새X가. 배은망덕한 새X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는 등의 댓글을 게재해 모욕 혐의로 기소됐다.이보다 앞서 B씨의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에 휩싸인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14일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한 차 전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지난 4·15 총선에 출마한 차 의원은 선거를 앞둔 4월 6일 방송사에서 주최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2018년 5월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고 발언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4·16 세월호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남의 개를 허락 없이 만지다 주인과 시비가 붙은 30대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김슬기 판사)은 지난 22일 폭행·모욕 등 혐의로 A(39)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 앞에서 견주 B씨의 허락 없이 개를 만졌고, 이에 B씨가 불쾌감을 드러내자 서로 말다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의 말다툼이 심해지는 과정에서 B씨가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자 A씨는 “이 XX같은 새X, XXX야” 등 욕설을 퍼부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한 녹음파일이 공개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하기로 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2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유 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절차에 따라 내사 단계부터 진행해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수사로 전환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유 원장을 모욕과 업무방해·직무유기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이들은 고발장에서 “유 원장은 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국내 유명 셰프가 불공정한 심사기준 등을 지적하며 미쉐린을 검찰에 고소했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 셰프가 미쉐린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어윤권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발간하는 ‘미쉐린 트래블 파트너’가 본인의 레스토랑을 모욕했다며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이 1900년 창간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에 대해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고 비판했다.심상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준 제1야당의 막강한 권력을 갖고, 부여된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하고 삭발투쟁을 하며 약자코스프레를 하는 황 대표의 모습은 한 마디로 지금 대한민국의 비정상의 정치를 웅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심 대표는 “황 대표가 삭발투쟁을 하면서 국회가 또 멈춰섰다. 20대 국회 들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