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영풍제지 대규모 미수금 사태로 사임한 키움증권 황현순 사장의 빈 자리에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키움증권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엄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올렸다. 엄 부사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향후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될 경우 사내이사 선임을 위해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 임시주주총회는 내년 1월 초로 예정돼 있다. 엄 부사장은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 후 자기자본투자(PI)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로, 키움증권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가스공사 올해 3분기(7~9월) 누적 미수금이 15조 넘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 재무적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434억원에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04억원으로 무려 60% 증가했다.회계상으로는 가스공사가 흑자를 봤지만 실상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다.가스공사가 전날 발표한 공시 자료를 보면 3분기 민수용(주택용) 미수금이 상반기 말 대비 2767억원이 증가한 12조5202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용과 발전용(산업용) 미수금 2조32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한 대규모 미수금 발생 영향으로 주가가 폭락했다. 이에 증권가는 주가가 추가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9.24% 급락한 8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주가는 더 하락해 장중 23%까지 밀리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 측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으로 고객의 변제에 따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주요 공기업들의 부채 비율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부채 비율이 50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산업부 산하 각 공기업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500%로 집계됐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가스공사에 다음으로는 한국전력공사 부채비율이 460%였으며, 뒤이어 한국지역난방공사 349%, 한국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난방비 폭탄이 현실화되고,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또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서울시는 교통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서민과 직결된 공공요금이 잇달아 인상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년 총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와 여당이 이대로 팔짱을 끼고 있다면 내년 총선에서 패배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뒷목 잡는 서민들서민들의 한숨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난방비 요금 고지서를 쳐다본 서민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회수하지 못한 원료비 미수금이 5조원이 넘으며 경영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스공사의 자산에서 미수금을 제외하면 부채비율이 50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경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가스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이날 “가스공사 재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수금을 자산에서 제외하니 사실상 부채비율이 지난 6월 기준 356%에서 564%로 급상승했다”라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하나투어가 이중장부를 통한 분식회계로 실적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은 17일 하나투어 실적이 장부 조작을 통한 분식회계를 통해 이뤄졌다는 진정서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하나투어가 현지 협력업체에게 지급해야할 행사비(지상비)보다 적은 금액으로 청구서를 작성하게 하고 차액을 미수금으로 달아두게 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조작했다는 내용이다.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곳은 하나투어의 홍콩 담당 협력업체 대표 A씨로 하나투어와 주고받은 인보이스와 내부 전산자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