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검사 공천설에 대해 “근거 없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검사왕국이 될 거란 얘긴 터무니없는 억측일 뿐,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서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공천에 대한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사심을 배제하고 능력 중심의 민심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는 지금까지 특정 계파에 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18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확정으로 의원직을 잃었다. 국민의힘 의석수는 113석으로 줄었다.김 의원은 이날 무죄(대법원 1부, 주심 오경미 대법관) 확정을 받았지만, 함께 기소된 캠프 회계책임자 A씨의 벌금(1000만원)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현행법상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게 되면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앞서 김 의원 등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모금 가능한 후원금으로 정해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의 대선패배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데 대해 “억울한 점을 약간, 조금 이야기하자면 나는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저녁 9시경 공개된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문재인 5년’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당 후보라고 응원을 할 수도 없었고 입도 뻥긋할 수 없었다. 그런데 마치 (대통령 보고) 선거에 졌다고 하는 건 조금 문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6일 2년 2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조국 수석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발표된 이후 퇴임의 변을 통해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소임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난다”며 “존경하는 대통령님을 보좌하였던 일, 격무였지만 영광이었다. 대통령님의 비전, 의지, 인내, 결단 등을 가까이서 목도했던 경험은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이어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폭로로 청와대가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고 있다. 혹자는 이번 사건이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정윤회 문건 유출 사태와 비슷하지 않느냐는 해석을 내놓을 정도로, 이번 사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야당들은 청와대를 향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그 비판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청와대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폭로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김 전 수사관의 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야권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질론을 사실상 일축한 것과 관련해 반발했다.앞서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은 조 수석에게 특별감찰반 비위 적발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야권의 조 수석 경질론을 사실상 일축하고, 오히려 조 수석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도 나온다.자유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조국 민정수석 경질은 이제 필요조건”이라며 “대통령은 귀국 후 특별감찰반 문제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곧 집권 3년차로 접어든다. 하지만 최근 레임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와대의 공직기강이 흐트러졌다. 이로 인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질 요구가 넘쳐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도 조만간 결단을 내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문제는 문 대통령이 조 수석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 개혁의 상징 중 한 명이 바로 조 수석이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을 상징하는 인물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크게 세 명이다. 장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