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호남지역을 찾았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화해와 통합 5·18 정신을 국민의힘이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정 위원장은 참배 후 “대한민국을 받치는 두 기둥은 산업화와 민주화”라며 “5·18 민주화운동은 그 민주화 기둥에 가치를 담았던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지난 17일 5·18 단체 회원들이 국립현충원을 찾아 5·18 당시 순직한 군경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올 겨울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 한파가 전해지면서 유난히 찬바람이 많이 불고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덕스런 겨울철 날씨가 무색할 만큼 혹독한 추위가 지속되면서 따뜻한 국물 음식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 역시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추운 겨울날, ‘간단함’과 ‘편안함’의 상징인 라면의 입지도 새롭게 확장되고 있다.세계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WIN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한국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연간 평균 7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故) 백남기 농민의 딸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김세의 전 MBC 기자와 만화가 윤서인씨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김 전 기자와 윤씨에 대해 원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700만원을 확정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김 전 기자는 2016년 10월 자신의 SNS에 백 농민의 차녀 민주화씨를 특정해 아버지가 위독한데 인도네시아 발리로 놀러 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명예훼손한 혐의를
5월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다면, 6월에는 6월 민주화 항쟁(이하 6월 항쟁)이 있다. 수십년간의 군부독재를 끊어낸 6월 항쟁은 정치·사회·문화적으로 민주주의 이념과 제도가 자리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각계각층의 시민운동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6월 항쟁은 4·13 호헌 조치,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등 다양한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그중에서도 이한열 열사의 사망은 6월 항쟁의 결정적인 기폭제가 됐다. 우리에게 이한열 열사는 국가포격의 무고한 희생자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는 피해자이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참여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학생들이 명예졸업장을 수여받게 됐다.광주시교육청은 22일 올해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중 학생들은 시민군으로서 헌혈, 간호, 사망자 수습, 선전 활동 등에 다양한 분야에 참여했고 이로 인해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5‧18 학생 기념탑(2005년 준공)을 토대로 247명(56교)의 학생 시민군 명단을 확보해 학교를 대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범죄인 인도법’(이하 송환법)을 계기로 반년 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민주화 시위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한국에서도 대학생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홍콩 민주화 시위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지지·연대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그 중심에는 상현 활동가가 있다. 그는 지난 7월, 9월 난생처음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상현 활동가는 홍콩에서 국가폭력이 난무하는 위험천만하고 공포스러운 현실을 마주했다. 아수라장 속에서도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항하는 시민들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 훼손으로 벌어진 한·중 대학생 간 발생한 쌍방폭행 사건이 당사자들 뜻에 따라 형사처벌 없이 일단락됐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지난 4일 명지대학교 한·중 대학생 간 폭행 사건에 대해 내사 종결했다.사건 당사자들은 지난달 19일 오후 8시경 명지대 학생회관 건물에서 쌍방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의 대자보에 대한 반박 게시물을 게재하려던 중국인 유학생과, 이를 제지하려던 한국인 학생 사이에서 몸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홍콩에는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다. 친중 중심의 ‘범죄인 인도법’에 대한 저항을 도화선 삼아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싸움이 반년 째 이어지고 있다.경찰과 정부의 모진 탄압에도 불구하고 포기를 모르는 홍콩 시민들의 간절함에 세계 곳곳에서 지지와 연대가 잇따르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에서는 ‘Pray for HongKong(홍콩을 위한 기도)’ 등 응원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으며, 실제 연대 집회가 열리고 있는 국가와 도시도 있다.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도 공식 석상에서
홍콩에서는 반년 넘도록 시민들의 거리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범죄인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 가능하도록 하는 ‘범죄인 인도법’를 입법하려는 정부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 경찰의 무자비한 대응에도 홍콩 시민들은 뜻을 굽히지 않고 맞서고 있다. 그들은 단순히 법안 철회가 아닌 자유와 민주주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들의 간절함은 다른 국가들까지 움직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는 홍콩 시위에 지지와 연대로 홍콩 시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가운데는 한국 시민들도 있다. 투데이신문은 정점을 향해가고 있는 홍콩 시위가 벌어진 근본적 원인과 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서울 시내에서 홍콩 민주주의 운동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린다.홍콩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민모임은 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윗잔다리공원 인근 광장에서 홍콩-한국 민주주의 공동행동 ‘우리의 연결로 홍콩에 민주주의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재한홍콩인을 비롯해 참여연대, 아시아공동행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한국의 시민사회가 함께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집회 장소에서 지지발언 및 연대성명서를 낭독한 뒤 어울림로를 따라 상상마당까지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진이 마무리된 후에는 촛불문화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