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유진기업(유진이엔티)이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공적 성격이 강했던 YTN의 민영화가 사실상 현실화 됐다. 당국은 다만 최대주주 변경승인의 조건으로 보도개입, 내부거래 금지 등의 단서를 달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7일 제6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10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의 지분 30.95%(보통주 1300만주)를 약 3199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진기업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온라인피해365센터(이하 365센터)의 지난해 상담 결과를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에 의한 피해사례가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방통위는 17일 365센터가 지난해 총 1811건의 피해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65센터는 온라인상 각종 피해에 대해 1: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사후관리 체계까지 갖춘 대국민 접점의 피해구제 센터로 지난 2022년 5월 31일 문을 열었다.피해유형별로는 ▲재화 및 서비스 관련 피해가 796건(44.0%)으로 가장 많았다.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자진사퇴 후 25일 만에 열리는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송곳 검증을 예고하며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권익 신장은 내팽개친 채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장악 시즌2를 위해 행동하는 후보자의 모습에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그동안 권익위원장 이임식을 보류한 채 방통위원장 후보자직을 꼼수로 겸직하더니 지난 22일 야반도주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국민의힘은 “탄핵이 총선용 정쟁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지만, 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두 검사가 법률을 위반해 처벌과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탄핵 당위성을 강조했다.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동관 위원장은 방통위를 합의제 기구로 둔 설립취지와 방송법을 어겼으며, 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 자유를 침해하고 방송 편성 규제와 간섭을 금지한 방송법도 위반했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본회의 안건을 처리할 법사위가 파행되면서 본회의 개최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의원의 ‘권한 남용’을 제도적으로 막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틀 전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안건 처리가 불발된 것을 언급하며 “법사위 파행으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국회를 마비시켰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 파행으로 국회를 마비시킨 헌정질서 문란 행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법사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중립성을 상실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를 이동관 위원장 탄핵 전 민간자본에 넘기려 졸속심사를 할 생각이면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경고했다.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4시간 보도전문채널이 가진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양 방송사의 최대주주 변경 심사와 승인은 매우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최고위원은 “(심사를) 일주일 만에 끝낸다는 건 사실상 심사 없이 민간자본이 보도전문채널을 지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철회가 ‘국회법에 따른 적법 행위’라는 입장을 헌법재판소(헌재)에 제출했다.1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탄핵소추안에 대한 철회서를 접수한 행위는 국회법 제90조 제1항에 따른 적법한 행위로 신청인들의 권한을 침해한 바 없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탄핵소추안을 포함해 발의된 모든 의안은 국회법 제81조 제1항에 따라 의원들에게 공지하기 위해 본회의에 보고된다”며 “보고를 했다고 하여 해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하루 만에 철회했지만,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인 이달 30일 탄핵안을 재발의키로 결정했다.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당은 전날 저희가 제출했던 탄핵안 철회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전날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박 수석은 이에 대해 “의안과 등 국회사무처에서는 일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9일 국회에서는 야당 주도 방송3법이 통과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방송3법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것은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기 때문이다. 현 방송3법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판단하고, 내년 총선에서도 민주당에 상당히 불리한 언론환경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난 9일 국회에서는 야당 주도로 방송3법이 통과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제안했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필요한 논의는 공영방송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전국 권역 초강력 메가시티’ 추진에 맞서 서울~김포 지하철 5호선 연장안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위한 관련법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타 면제 관련 법안을 당론 채택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여당도 논의를 추진하고 당론 채택해 달라”고 밝혔다.이는 경기 김포갑을 지역구로 둔 김주영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하철 연장안 예타 면제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김효재 전 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언론진흥 사업과 정부광고 집행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사장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 18일까지 3년이다.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효재 신임 이사장은 조선일보 논설위원, 제18대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김 이사장은 방통위 한상혁 전 위원장이 지난 5월 30일 면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자녀 학폭 의혹’, ‘배우자 증여세 탈루 의혹’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법정 기한이 끝나는 오는 16~18일을, 더불어민주당은 충분한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21~23일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현재 여야는 각각 18일과 21일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8일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는 10일 이 후보자 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일 한국방송공사(KBS) 2TV에 대해 ‘운영 적자’를 언급하고 “공영방송으로서 함량 미달”이라며 방송폐지를 주장했다.박성중·윤두현·홍석준·김영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료 수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1분기에 425억원의 적자를 초래한 김의철 사장과 경영진이 무슨 낯짝으로 사우들 앞에 설 수 있겠냐”며 이렇게 밝혔다.이어 “그런데도 김 사장은 분리징수 찬성 여론이 높은 상황임에도 민주당과 한통속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포털 뉴스 검색 알고리즘에 대한 정치권과 네이버 측의 공방이 오간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이를 들여다볼 방침이다.3일 방통위는 최근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취지와 관련해 방통위 측은 “네이버는 이용자의 소비패턴에 따라 뉴스를 노출·추천하는 인공지능 기반 포털 뉴스 알고리즘의 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인위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통해 특정 언론사가 부각되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소속 의원들이 28일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만나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공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허종식,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진보당의 강성희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과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가 대통령실 요구에 따라 편법·졸속으로 KBS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개정을 중단하라”고 밝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원내 야당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 언론 탄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언론자유특별위원회 활동을 계획하고 고민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강원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고민정 의원, 부위원장은 조승래 의원이 맡는다”며 “한준호 의원 등 22명이 위원회에 있고 위원회는 야당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나중에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고민정 의원은 정의당의 류호정,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진보당의 강성희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21일 자신이 발의한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0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달 6일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이버 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해당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지난해 4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15.7%가 사이버 폭력을 경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시의회의 지원 폐지 조례안 가결로 존폐 위기에 놓인 TBS(교통방송)를 두고 “충분한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문재인 정부 5년 간 방송심의제도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이용해 종편 등 모든 방송사들을 (어떻게) 다뤄왔는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며 “참담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참담한 언론현실이 문재인 정부 5년 간 계속됐다는 걸 지금 언론 자유를 외치는 분들이 스스로를 돌아봤으면 한다”면서 “(탄압이라고 말하는 언론사들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됐지만 여야 합의가 늦어지면서 증인 없이 일정을 치르게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오전 국정감사 돌입, 방송통신위원회의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방통위 주요 현안에는 ▲구글, 애플 등 플랫폼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 ▲글로벌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 방지 등이 거론된다. 이밖에도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부정 심사 의혹 등도 방통위 위원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이다. 이날 국감 현장에 출석한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