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라는 이 대표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란 말은 이 대표가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했던 발언”이라며 “이 대표의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논평했다.그는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 정서와 한참 동떨어진 채 방탄 대오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지지층에 기댄 억지 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연루설을 거론하며 집단공세를 퍼부었다. 이날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폭·깡패라 말하지 못하고 눈치 보며 전전긍긍하는 당 대표와, 그를 맹종하는 인물들이 지도부가 돼있는 정당을 정상적인 공당이라 할 수 있겠냐”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잘못한 게 없다면 조폭 눈치 볼 필요가 없을 텐데, 눈치나 살피며 잘 보여야 하는 처지라면 공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조사 자진 출석 철회’를 두고 “뻔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정기국회 중에 넘어올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이 대표에게 이달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이번에도 이 대표는 황제급 대우를 요구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기이한 행동”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검찰청에 불쑥 찾아간다 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저를 향한 정치 수사에 대한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취임 1년이 넘도록 검경을 총 동원해 없는 죄를 만드느라 관련자들 회유 협박에 국가 역량을 소진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이미 간파하고 계신다. 자신들의 무능과 비리는 숨기고 오직 상대에게만 사정 칼날을 휘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임박하면서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돌입했다.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대표가 ‘깡패, 오랑캐’라고 막말을 해도 이미 저지른 범죄를 없앨 순 없다”며 민주당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어제 3월 6일 임시국회를 열자는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며 “민주당은 3월 1일에 열자고 하는데 1일은 3·1절로 국가기념일”이라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3월 4일과 5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6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6일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될지 주목된다.국회는 오는 24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28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169석을 차지한 민주당 내부에서 2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이는 비명(비이재명)계에서조차 이 대표가 세 차례나 검찰 조사에 응한 데다 영장 청구 사유가 비합리적이라는 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 중인데 대해 “탄핵소추는 기분상 마음에 안 든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임 건의는 정치적 선택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며 “하지만 탄핵소추는 정치적 결단일 뿐만 아니라 법적 요소가 들어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탄핵소추는 직무를 집행함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때만 가능하다”며 “탄핵소추의 사유와 증거도 제출하게 돼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검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이재명 대표께서 성남 시민 프로축구단 관련 사건 조사를 위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 가는 일정에 (검찰과) 합의했다”고 밝혔다.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난달 말씀한 것처럼 당당히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도 했다.안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이 대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단계적 개헌을 비롯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우려와 동일 지역구 4선 금지 등 정치권에서 논의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는 정치개혁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몇몇 내용은 아쉬움이 남는다.박 의장은 먼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는 ‘단계적 개헌’을 제안했다. 박 의장은 지금의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승자 독식제도’로 규정하고, “권력을 남용하지 않겠다”는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거대 양당 대선후보의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강원랜드 채용청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안이 25일 국회에 제출됐다.법무부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19일 권 의원에 대해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전 인턴비서를 포함해 10명 이상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키기 위해 최흥집(67·구속기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