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다시 보수통합을 꺼내들었다. 지난해 11월 보수야권을 향해 대통합을 위한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보수야권의 입장차가 극명히 갈리는 가운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국면전환을 위해 내용없는 보수대통합을 꺼내들었다는 당내외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이후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정치·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정국에서 결사저지에 나섰던 자유한국당은 수적 열세 속에 4+1 공조에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8월부터 온 나라를 휩쓴 ‘조국 정국’이 마무리된 이후, 자유한국당이 잇따른 실책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자유한국당은 그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인사청문회에 이어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에서 관련 이슈로 정부·여당에 날 선 공세를 펼치며, 당 지지율도 끌어올렸다.그러나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잇단 지도부의 실책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조 전 장관이 사퇴 이후 조국인사청문회 TF 소속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금일봉을 수여한 것을 두고 당내 비판이 터져 나왔다. 또 조국 정국 이후 패스트트랙(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6일 황교안 대표의 보수대통합 선언에 대해 “불편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내용도 없는 보수대통합을 발표하기보다는 보다 진심을 갖고 열정으로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것이 야당이 살길이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7월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잠시 미국으로 떠나면서 모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일이 있었다”며 “이런 식으로 이 당이 무기력한 야당으로 흘러가면 내후년 총선을 앞두고 제대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6일 보수야권을 향해 보수대통합을 위한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가치를 받드는 모든 분들과의 정치적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내년 총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이루고, 또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정치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내년 총선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통합 논의를 더 이상 늦출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결국 이변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당심과 민심에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내년 총선이 상당히 걱정되는 모습이다. 특히 보수대통합을 과연 얼마나 이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당내 극우화 경향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에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어떤 식으로 좁혀나가느냐가 황 신임 대표의 숙제다. 이 숙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내년 총선은 자유한국당에게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7일 보수대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이들은 태극기 부대까지 통합대상이라며 오직 수구세력의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보수대통합은 수구보수의 전열 정비로, 양극단의 대결정치를 복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내 인적쇄신에 돌입한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을 내세우며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전당대회를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