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오는 2028년까지 필수의료에 투입하겠다고 한 ‘10조원+α’ 재원에 대한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이전부터 모든 의료행위에서 획일적인 수가(의료행위 대가) 인상이 이어져왔지만, 앞으로는 필수의료 분야에 수가를 집중적으로 높이고 진료 양 대비 수가를 주는 것이 아닌 진료의 질에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 개편된다.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하고 중장기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종합계획에는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평균 산재 보험료율이 올해보다 0.06%p 낮아진 1.47%로 결정됐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22일 내년 평균 산재보험료율을 1.47%로 하는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 고시(안)를 행정예고했다.산재보험은 산업재해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회보험제도로, 사업주가 낸 보험료로 기금을 조성한 뒤 산재 근로자에게 보상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산재보험료율은 보험급여 지급, 산재예방 및 재해근로자 복지 등 보험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결정·고시하고 있으며, 산재사고 발생빈도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보험료 납부 중단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입자에게 최대 12개월동안 보험료를 지원한다.공단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 가입자 170만명에게 보험료 6717억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공단이 지원한 사례 중 퇴사 후 납부를 중단했던 이모(51)씨의 경우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으로 보험료 부담을 덜면서 납부를 재개해 이후 20년 넘는 장기가입자가 됐다.1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월 임금 260만원 미만의 근로자와 가사관리자는 보험료의 80%인 18만7200원, 구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1.49% 인상된 7.09%로 확정됐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0일 2022년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보다 1.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가입자와 공급자, 공익위원 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이번 건강보험료율 조정으로 인해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올해 6.99%에서 내년 7.09%로 0.1%p 인상된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5.3원에서 208.4원으로 오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250만명의 보험료가 월 최대 2만6100원 오른다. 이는 보험료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기준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지난해 524만원에서 29만원 오른 553만원, 하한액은 33만원에서 2만원 오른 35만원으로 인상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상한액을 적용받는 가입자는 239만명, 하한액 대상자는 14만7000명이다.이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도 상승한다. 최고 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배달업 종사자의 과중한 유상운송용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이 손잡고 이륜차 배달업 공제조합 설립에 나선다. 다만 배달 노동자 조합은 정부와 기업만 참가한 협약에 현장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지 우려를 표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9개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과 함께 ‘소화물 배송대행업 공제조합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민간 기업에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쿠팡이츠서비스, 위대한상상(요기요), 로지올(생각대로), 바로고, 메쉬코리아(부릉), 스파이더크래프트, 만나코퍼레이션(만나플러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정부가 국민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차 보험금 지급 체계를 정비한다.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는 30일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국민 권익보호를 확대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경상환자 치료비에 대해 과실 책임주의가 도입된다. 현재는 사고 발생 시 과실정도와 무관하게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 왔다. 예를 들어 실제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과실 80%)가 13일 입원, 23회 통원치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운전자보험 특약 보험료가 과도하게 산정된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 권고를 내렸다.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에 운전자보험 피해자부상치료비 특약의 보험료율을 시정, 다음 달부터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금감원은 이들 손보사의 피해자부상치료비 특약 보험료율에 위험률(보험금을 지급하게 될 확률)이 과도하게 적용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될 보험료가 너무 높게 산출됐다고 판단했다.금감원은 해당 특약이 교통사고처리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억원대 이익을 빌미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자신의 빚을 갚는데 사용한 대리점 운영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황보승혁)은 23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리점 운영자 A(60)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 대구 소재 한 식당에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보험 가입에 사용하면 연 4~5%의 수익이 난다’고 B씨를 속여 20개월분 보험료에 해당하는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2명으로부터 총 1억3000만원의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