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를 순찰하는 ‘2024 반려견 순찰대’ 1000팀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규 모집한다.반려견 순찰대(순찰대)는 2022년 1개 자치구, 64팀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지난해는 서울 전역에서 총 1011팀이 활동했다. 시는 신규 선발된 순찰대를 더해 올해 총 2000팀을 운영할 예정이다.순찰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일상적인 산책을 하며 동네를 순찰, 필요시 경찰과 자치구 등에 위험사항을 전달하거나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범죄취약지역이나 학교폭력 발생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병역의무자를 제외한 가족 중 장애인과 영유아, 고령자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이 있을 경우 적용되는 병역감면제도가 개선됐다.병무청은 15일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제도는 병역의무자 본인이 아니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시 병역감면 처리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병역의무를 감면시켜 주는 행정제도다. 처리기준은 가족의 부양비, 재산액, 월수입액 등이다.올해 1월부터 개선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병역의무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영유아나 어린이 등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을 운영하는 사업주 10명 중 7명가량은 안전사고를 전적으로 사업주가 과도하게 책임져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이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키즈존 사업장의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8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노키즈존 운영에 대한 개선을 권고 등을 계기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인터넷 공시 등을 통해 파악된 노키즈존 사업장 558개 중 현재도 운영하고 있으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보호자 없이 내원한 9살 소아 환자를 돌려보낸 뒤, 보호자의 민원으로 결국 폐원을 결정한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여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해당 사건의 보호자는 맘카페를 통해 “근무 중이라 아이와 함께 의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아픈 아이를 받아주지 않은 의원이 진료 거부를 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응급상황이 아닐 경우 14세 미만 소아는 보호자와 함께 내원하는 것이 운영 지침이면서 이 같은 보호자의 행위는 ‘갑질’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의사단체는 보호자가 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저출산 등으로 폐과를 택하는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아과)가 줄을 잇는 가운데 한 소아과 의원이 환자 보호자의 악성 허위민원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폐과를 선언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 모든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오늘도 겪고 있는 문제”라며 광주 소재 모 소아과의 폐업 공지문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 따르면 소아과 원장 A씨는 “꽃 같은 아이들과 함께 소아과 의사로 살아온 지난 20여년, 제겐 행운이자 기쁨이었다”며 “○○○ 보호자의 악성 허위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에게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 강화 대책을 내놨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0일 2022년 장애인정책조정실무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강화 대책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사업 및 연구 등을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오는 2024년 6월부터 시행한다.더불어 내년부터는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AI 응급 알림 서비스, 야간 순회 방문 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보호자 75%가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간병 제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간병제도화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 14일~21일 전국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13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월 간병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50만~75만원 미만이 31%(40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만~50만원 미만 24%(318명), 100만원 이상 19%(243명), 75만~100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 중인 가족이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여가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혼 동거 실태조사’를 발표했다.‘2020년 가족실태조사’의 부가조사로 실시된 이번 조사 발표는 지난해 10월 만 19~69세 국민 가운데 현재 남녀가 동거하고 있거나 과거 동거 경험이 있는 3007명을 대상으로 동거 생활, 배우자 관계, 자녀와 원가족 관계, 경제생활, 가족에 대한 인식과 정책에 대한 의견 등을 온라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보호자 등 신뢰관계인이 동석하지 않은 채 이뤄진 지적장애인에 대한 경찰 조사는 방어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0일 해양경찰청장에게 피의자 신문과정에서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조기에 식별해 적절한 방어권 보장이 이뤄지도록 대책을 수립하도록 해경청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지적장애가 있는 탈북민 A씨는 A씨는 탈북 과정에서 정신질환 및 지적장애가 발생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019년 5월 체포돼 4차례에 걸쳐 해경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운전자를 제외한 보호자가 동승해야 한다는 규정이 합헌이라고 판단했다.헌재는 6일 학원 운영자들이 제기한 도로교통법 제53조 3항(보호자동승조항) 중 보호자 탑승 부분에 대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이 조항에는 어린이 통학버스에는 교직원 등 보호자가 탑승해야 하며 어린이의 안전띠 착용 점검이나 승하차 시 보호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헌법소원을 청구한 학원 운영자들은 이 조항이 운전자 외에 동승 보호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추가 고용에 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거주시설 퇴소 동의를 당사자가 아닌 보호자에게 받는 것은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17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장애인거주시설 퇴소·전원 계획 및 시설·서비스 정보제공 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세부지침 마련을 권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장애인거주시설 퇴소 동의를 당사자가 아닌 보호자에게 받거나, 당사자·가족의 동의에 앞서 시설 내부결정기구에 의해 임의로 퇴소를 결정하거나, 무연고자에게 후견인을 지정하지 않은 채 시설장이 입소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자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