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협력업체 직원이 비소가스 중독 증세를 보이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0일 경찰과 영풍석포제련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제1공장 탱크 모터 교체를 위해 협력업체 직원 A씨와 B씨 등 2명이 투입돼 작업을 진행했다.이후 A씨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뒤인 지난 9일 숨졌다.치료를 받고 있는 B씨의 경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과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발생한 토사 매몰 사고로 지하에 갇혀 있는 광부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경북 봉화소방서는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구출 진입로 1·2구간 145m를 걸어서 통과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그동안 평면도 상 폐쇄된 것으로 보인 ‘상단 갱도’는 예상과 달리 수평 거리 120m 구간이 뚫려 있어 소방대원들이 걸어서 통과할 수 있었다”며 “당초 예상 구출 진입로였던 ‘하단 갱도’(폭 2.1m, 높이 2.1m, 길이 100m) 곳곳에는 암석들이 쌓여 있어 현재 뚫는 작업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국내 최대 아연제련소로 명성이 자자한 영풍석포제련소(이하 석포제련소). 제련소가 자리한 경북 봉화군은 영풍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석포제련소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다. 지역 경제 및 인근 주민들의 생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봉화군의 경제를 좌지우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렇다 보니 영풍이 제련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떤 불법 행위를 자행하더라도 이를 입 밖에 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지역의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석포제련소가 지역의 환경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봉화 엽총 난사 사건’ 범인 김모(77)씨가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경북 봉화경찰서는 지난 21일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2명을 살해한 김씨에게 살인 등 혐의를 적용,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 13분 소천면 임기리의 한 암자 입구에서 주민을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이후 같은 날 오전 9시 31분경 소천면사무소를 찾아 또 다시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2명을 살해했다.4년 전 귀농한 김씨는 그동안 상수도관 설치공사 비용 및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