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국내 경기도 회복이 어려워 경제성장률은 1.3%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내수 및 수출 동반 부진에 기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의 경제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이다. 한경연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연내 경기 부진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고 부연했다.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각종 원자잿값 인상 등의 여파로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LG생활건강은 2022년 연간 매출이 7조18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줄어들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줄어들었다.지난해 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Beauty) 사업 매출은 3조2118억원, 영업이익은 3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7%, 64.7% 감소했다. 지난 4분기 뷰티 매출 역시 23.7% 줄어든 8701억원을 기록했고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던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컬리는 4일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한 판단에서다.코스피 신규 상장 요건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고 상장 신청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 ▲상장 신청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기자본은 1500억원 이상 ▲상장 신청일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등으로, 이중 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축제는 끝났다. 코로나19 펜더믹에 따른 디플레이션을 막고자 대량 살포된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그 속도가 심상치 않다. 긴축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3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했고 이에 달러의 몸값은 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유로화·위안화 약세는 달러 킹메이커가 돼 이른바 '킹달러'를 만드는데 일조했다.이에 원화가치도 급격히 떨어지며 13년 6개월 만에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고, 무역수지마저 6개월 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 8월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수입 등이 크게 줄어드는 동시에 수출도 뒷걸음 치며 ‘불활형 흑자’ 구조는 더욱 뚜렷해졌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6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5월(22억9000만달러) 이후 4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달(48억6000만달러)보다 17억1000만달러 확대됐다. 다만 전월 74억5000만달러보다는 8억8000만달러 줄어들
【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2019년 새해 경영 상황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일자리 정보 제공업체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지난 17일 자영업자·소상공인 6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새해 경기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과반수이상인 55.2%가 지난해에 비해 경영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14.4%는 지난해에 비해 매우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와 유사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29.3%였으며 ‘좋아질 것 같다’,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답한 소상공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