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3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이른바 신체비하 논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황 대표는 사사건건 꼬투리만 잡는다며 맞섰다.앞서 황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 유세 현장에서 이번 4.15 총선 정당투표 용지 길이가 48㎝에 달하는 것을 두고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 어디 뽑을지 헷갈리게 됐다”고 말해 신체비하 논란이 일었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점입가경이다. 공당의 대표라고 하기에는 언행이 깃털보다 가볍다”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역사 교재에 게재해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교학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화해를 권고했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국현)는 노씨가 교학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 7일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법원은 교학사가 일간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노씨가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를 하는 내용의 화해를 권고했으며 사과문 게재를 원치 않을 경우 해당 비용만큼 기부금을 추가로 내도록 했다. 구체적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1일 4.3 보궐선거 지역인 창원성산 지원유세에서 고 노회찬 의원과 관련해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느냐”고 언급한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 사자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망언을 쏟아냈다”며 “고 노회찬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망언으로 일베 등 극우세력들이 내뱉는 배설 수준의 인식공격과 판박이”라고 질타했다.이어 “특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긴 시험문제를 낸 홍익대학교 교수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확정 판결했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1일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홍익대 법과대학 류모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공적 인물의 자살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소재로 이를 조롱·비하하는 표현이 포함된 문제를 출제하면서까지 얻을 수 있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강의 중 학생들 앞에서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비하 발언해 파면당한 대학교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8일 법원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최두호 부장판사는 전날 위안부 할머니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 순천대학교 송모 교수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허위사실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최 판사는 “대학교수인 송씨는 학생들에게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이미 큰 피해를 입은 고령의 피해자들을 비하해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줬다”며 “그럼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광복 73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등 전국에서 경축행사가 개최되는 가운데 최근 SNS를 중심으로 역사를 왜곡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역사 왜곡 및 비하 정보에 대한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차별·비하 정보 심의 건수는 총 821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82.18%인 6752건이 삭제 또는 사용자 접속차단 등 시정조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