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오면서 축산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이에 정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게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이라 발표했지만 농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31일 오전 8시 기준 경남 창원, 경기 포천 등에서 확진 사례가 3건 추가돼 모두 67건이 됐다고 밝혔다.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을 매개채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북 정읍 닭농장에서 기르던 산란계 일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전북 정읍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건이 추가 확진(H5N1형)됐다고 25일 밝혔다.중수본은 지난 23일 해당 농장에서 발생한 H5형 항원을 확인한 다음 날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했다.이번에 확진된 산란계 농장에서는 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며 다시 계란가격이 오르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지난 겨울과 같은 대란이 반복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13일 전남 나주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들어 가금농장에서 3번째 발생 소식이다.이에 올초 고병원성 AI 여파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가격의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산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견돼 가금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의 가금 농장과 축산시설 및 축산차량엔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령됐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9일 충북 음성군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고 해당농장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메추리 77만수는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살처분 영향에도 불구하고 닭과 오리의 공급량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8일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의 영향으로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평년 대비 약 0.4%(319만마리) 감소했고, 육계는 평년 대비 약 8.6%(788만마리), 오리는 평년 대비 약 8.5%(105만마리)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1~24일) 기준 계란과 오리고기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각각 평년 대비 1.3%, 10.3% 높은 수준, 닭고기는 평년 대비 1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양돈업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한 연천지역 돼지 일괄 살처분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는 13일 '연천 돼지 일괄 살처분 반대, 멧돼지부터 살처분해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17일 연천에서 첫 번째로 발생한 ASF 농가와 9일 두 번째로 발생한 농가가 서로 26㎞나 떨어져 있고, 아무런 역학적 관계도 없다”며 “유일하게 의심하는 부분은 야생 멧돼지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감염의 주요 원인인 멧돼지 살처분 보다 집돼지 전두수 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경기도 포천시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포천시 관인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1300여두 사육)에서 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앞서 해당 농장주는 후보돈 2마리가 폐사하는 이상증상을 확인하고 포천시에 신고했다.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한편, 앞서 정부는 5일 오전 3시 30분께 경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적 살처분을 마무리 했다.강화군은 지난 28일부터 진행했던 군내 모든 양돈농가 돼지 4만3602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모두 마무리 했다고 5일 밝혔다. 강화군에서는 지난달 24일 송해면의 한 농가에 첫 돼지열병 확진판정이 나왔다. 이후 3일 만에 5농가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이남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양돈협회 대표, 인천시 행정부시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강 이남지역에서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김포시는 앞서 지난 17일 ASF가 확진된 파주시와 인접해 있어 중점관리지역으로 구분되는 지역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신고농장은 모돈(母豚) 180마리를 포함해 돼지 18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파주 ASF 확진농장에서 약 13.7km, 연천 확진농장으로부터 45.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농식품부는 “농장주가 23일 모돈 4마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 파주시·연천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확진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채 ‘생매장’이 이뤄져 비판이 일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ASF는 전염성이 높고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질병이다. ASF가 확진되면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뿐만 아니라 인근 농장의 돼지들까지 모두 살처분된다. 중국, 북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한국보다 ASF가 먼저 발생한 국가들에서는 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 농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사육 중인 11마리의 한우 중 1마리에서 침 흘림과 콧등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해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충북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와 충주시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의 간이키트 검사 결과 1, 2차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의 농가와 같은 O형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